한미약품, 연 매출 100억원 돌파 자체개발 전문의약품 '최다 배출'
한미약품, 연 매출 100억원 돌파 자체개발 전문의약품 '최다 배출'
  • 오정희
  • 승인 2020.02.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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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계열사인 한미약품이 국내 제약기업 중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인 자체개발 전문의약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게 됐다고 2월 3일 밝혔다.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작년 자사 유통 데이터 기준으로 100억원을 돌파한 전문의약품이 총 19개에 달한다.

이 19개 제품은 모두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순수 국산 의약품으로 아모잘탄(780억원)·아모잘탄플러스(200억원)를 비롯, 로수젯(862억원)·에소메졸(471억원)·팔팔(328억원)·아모디핀(263억원)·카니틸(254억원) 등이다. 이 19개 제품으로 총 490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자사 유통 데이터가 아닌 UBIST 원외처방 데이터로 집계해도, 한미약품의 블록버스터 전문의약품은 14개다. 순환기 7개(아모잘탄 플러스·아모잘탄·로수젯·아모디핀·로벨리토·카니틸·피도글) ▲비뇨기 3개(팔팔·구구·한미탐스) ▲소화기1개(에소메졸) ▲신경계 1개(낙소졸) ▲안과 및 기타 2개(히알루미니,라본디) 제품이다.

지난 3년간 이들 제품의 매출 성장률은 평균 49.6%로, 원외처방 상위 제약사의 블록버스터 제품 매출 성장률 3년 평균인 16.1%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비급여 제품인 팔팔(383억)과 구구(138억) 역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약을 제쳤다.

이에 더해 한미탐스(139억)·히알루미니(122억)·라본디(105억) 등이 올해 처음으로 블록버스터 제품군에 이름을 올렸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