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전성시대, 작게 더 작게..."미니화로에 1인용 소포장 육류"
[솔로이코노미] 1인가구 전성시대, 작게 더 작게..."미니화로에 1인용 소포장 육류"
  • 임은주
  • 승인 2020.0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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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1인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하며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가구로 등극했다. 저출산, 취업난, 만혼 등의 사회적 변화 속에 그 비중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나홀로 가구의 증가는 소비 시장에도 변화를 가져오며 1인가구 맞춤형 제품들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통계청의 2018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가구는 585만가구로 전체 가구의 29.3%를 차지해 국민 10명 중 3명이 혼자살고 있다는 의미다. 2045년에는 1인 가구 비중이 36.3%까지 증가할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관련업계가 1인가구를 위한 소형 가전·프리미엄 가전, 소포장 먹거리에 제품을 내놓고 있다.

이마트는 최근 미니 화로와 마카롱 밥솥, 에어프라이어 등 일렉트로맨 혼족 주방가전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이마트는 지난 2018년부터 1인가구용 '혼족 주방가전' 제품을 선보이며 핸드스티머, 미니건조기 등 총 20종으로 그 영역을 확대했다.

마카롱 밥솥은 1~2인용에 적합한 1.2ℓ 용량이며 사이즈가 작아 보관이 쉽다., 에어프라이어는 3.2ℓ이며, 미니화로는 30㎝가 채 되지 않는 미니 사이즈 화로로 혼자 꼬치나 구이 등을 즐기며 '혼술'을 하고픈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1인가구를 위한 맞춤형 성능과 컴팩트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일렉트로맨 혼족 가전 상품군의 매출은 전년 대비 151.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용량 124ℓ 미만의 중소형 냉장고 판매도 4배 뛰었고 2·3인용 소형 밥솥 매출 역시 49.2%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직화 오븐에 '가정식 간편식(HMR) 조리 모드' 기능을 탑재해 1인가구들이 많이 찾는 냉동만두, 떡갈비, 피자 등 10여종 즉석식품을 최상의 상태로 조리되도록 했다. 또 의류청정기 '에어드레서' 역시 슬림한 크기에 외관 디자인에 '골드 미러를 적용해 소형 가구같은 멋을 담았다.

식품업계도 1인 가구를 겨냥한 소포장 제품을 내놓고 있다. 기존 3~4인 기준이었던 제품의 양을 줄이고 가격을 낮춰 1인 가구를 겨냥하고 있다.

(사진=신세계푸드)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2016년 '올반 소불고기'로 1인용 소포장 육류 HMR 시장에 뛰어들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17년에는 '올반 우삼겹'과 '올반 숯향 불고기' 출시로 판매량이 전년 대비 3배 수준인 150만개를, 지난해에는 메뉴수를 16종으로 라인업을 강화했다.

신세계푸드는 판매량 급증의 배경으로 과거 다인가구가 대형마트에서 대량으로 양념육을 구입해 먹던 방식과 달리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온라인쇼핑몰 등을 통해 소량으로 먹거리를 구입하는 트렌드가 자리 잡은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 출시한 '나혼자만족(足)'도 인기다. 족발을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장점에 출시 후 단숨에 20종이 넘는 족발 중 매출 6위에 올랐다.

또 보관이 용이하고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만큼만 꺼내 먹을 수 있는 냉동채소 매출이 62.6% 늘어났고, 과일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소량씩 판매하는 조각과일 판매역시 13.1% 증가했다. CU의 컵과일은 2018년 13.2%, 지난해 41.5%로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밖에 삼양사는 1인 가구를 겨냥해 1인용 소포장 '큐원 홈메이드' 케익믹스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 해당 상품은 초코 케이크와 고구마 케이크 믹스를 1인분(70g) 용량으로 파우치 포장에 담았다. 파우치 개봉 후 물을 붓고 숟가락으로 저어 전자레인지에 포장째 넣어 2분간 가열하면 케이크를 즐길 수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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