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여성 이용 시설 리모델링 지원 '공간문화개선사업' 공모 접수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여성 이용 시설 리모델링 지원 '공간문화개선사업' 공모 접수
  • 오정희
  • 승인 2020.03.0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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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여성 이용 시설의 열악한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2020 공간문화개선사업' 지원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3월 2일부터 4월 3일까지다.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직접 주관하고 운영하는 '2020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 단체의 교육장·상담실·휴게실 등의 공간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심사를 통해 선정된 시설 및 단체에는 5000만 원 상당의 리모델링 지원을 한다. 기관의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공간 리모델링과 더불어 가구·냉·난방기·스크린 빔·음향기기 도입 등 필요 집기류도 함께 제공한다.

지난 2005년 시작해 올해 16년째를 맞이한 '공간문화개선사업'은 전국 206개 여성 시설 및 비영리 여성단체의 공간을 탈바꿈시켰다. 젠더공간연구소와 진행한 공간 개선 성과평가 연구 결과, 개선 이후 기관의 재정은 1.6배·공간 활용 프로그램은 2.7배·기관의 인력은 1.4배 증가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였다. 

특히 본 사업은 아모레퍼시픽 임직원과 경력단절 여성이 함께 진행하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 공간문화개선사업에 동참하는 아모레퍼시픽 임직원들은 회사 내 공간 및 매장 인테리어 경험을 바탕으로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으로 공간 개선 디자인 메뉴얼을 구상하는데 동참한다.

또한 경력단절 여성으로 구성된 정리 수납 컨설팅단은 정리 수납 서비스 제공 및 정리 비결을 전수하는 경제활동의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