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여행] 도시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다
[나홀로 여행] 도시의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다
  • 변은영
  • 승인 2020.04.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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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하게 하늘로 뻗은 나무 사이를 걷고 두발로 황톳길을 밟으며 마음의 건강을 찾는 시간을 가져보자. 중부권 최대 규모의 한밭수목원은 도심 속에서 푸른 자연을 벗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과 하나되는 메타세콰이아 숲 장태산 자연휴양림에서는 특별한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대청호반길

대청호오백리길은 대전(동구, 대덕구)과 충북(청원, 옥천, 보은)에 걸쳐 있는 약 220km의 도보길이며 대청호 주변 자연부락과 소하천, 등산길, 임도, 옛길 등을 포함하고 있다. 특히, 대청호를 중심으로 해발 200~300m의 야산과 수목들이 빙 둘러져 있어 경관이 아주 뛰어나며 구간마다 특별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길들이 많다. 

 

 

이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1970년대부터 조성된 국내 유일의 메타세쿼이아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있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 산림욕을 즐기는 이용객이 즐겨 찾는 휴양림으로 유명하다. 그림 같은 호수, 기암괴석 등 주변 경관이 절경이며 질서 있게 조성된 나무들이 많고 길 또한 잘 다듬어져 있어서 산책하기에 좋은 곳이다. 

 

 

문화 예술과 자연의 조화 한밭수목원

대전예술의전당,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 등 명실상부한 문화 예술의 메카이며, 수목원과 어우러져 문화가 가장 잘 갖추어져 있는 곳이기도 하다. 도심 속의 한밭수목원은 정부대전청사와 과학공원의 녹지축을 연계한 전국 최대의 도심 속 인공수목원으로 각종 식물종의 유전자 보존과 청소년들에게 자연체험학습의 장, 시민들에게는 도심 속에서 푸르름을 만끽하며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자연의 상쾌함이 어우러진 산책로 계족산 황톳길

계족산 황톳길은 2006년 임도 총 14.5km에 질 좋은 황토 2만여톤을 투입해 조성한 맨발 트래킹의 명소이다.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 '5월에 꼭 가 볼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은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 KBS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대표적인 맨발걷기 장소로 소개된 바 있으며, 연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대전 대표 관광지이다.

 

(사진/자료출처=TourAPI)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