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 종량세·유통채널 확산 '성장 날개짓'
제주맥주, 종량세·유통채널 확산 '성장 날개짓'
  • 임은주
  • 승인 2020.04.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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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주맥주)
​(사진=제주맥주)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홈술족'이 늘고 올해부터 종량세 전환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수제맥주가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그 가운데 국내 대표 수제맥주업체인 제주맥주는 양조장 투어를 통한 고객 소통과 마트,편의점으로 유통 채널을 다양화하면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양조장 투어로 특별한 경험... '소비자 소통' 강화

제주맥주는 세계적인 크래프트 맥주 회사인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아시아 첫 자매 회사로 2017년 8월 공식 출범했다. 제주도에 연간 2000만L 규모의 맥즙 생산이 가능한 첨단 설비의 양조장을 설립했다. '제주 위트 에일'과 '제주 펠롱 에일', '제주 슬라이스'를 출시해 판매하고 있다.

제주맥주는 공장을 하나의 관광상품으로 인식될 공간으로 만들 생각으로 관광도시 제주도에 터를 잡았다. 여기에 맥주의 맛을 좌우하는 '물'도 고려해 물이 좋기로 유명한 제주에 공장을 만들었다. 제주맥주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양조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양조장 투어는 제주도의 색다른 여행지로 입소문을 타며 고객들의 발길을 제주맥주로 이끌고 있다. 트렌디하게 꾸며놓은 4층 건물에 양조장부터 테이스팅 공간까지 구성해 볼거리가 풍성하다. 미리 신청한 투어 시간에 비어 도슨트가 함께 한다.

맥주 기본 상식에서부터 제조 과정까지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으며 인증샷을 위한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다. 투어가 끝나면 3층에 마련된 테이스팅 공간에서 제주 맥주를 맛볼 수 있다. 굿즈들도 판매하고 있다.

(사진=제주맥주)
(사진=제주맥주)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은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4회로 운영하며 투어 예약은 제주맥주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하지만 지금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제주맥주 양조장은 임시 휴업 중이다. 모든 투어와 체험, 펍 이용 등이 불가하다.

양조장 투어는 또 다른 수익을 창출할뿐 아니라 마케팅 효과까지 가져다 주고 있다. 방문객들은 SNS에 체험기를 공유하며 자연스럽게 제주맥주를 알리고 있다. 제주맥주는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콘텐츠로 양조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 팝업스토어로 '브랜드 각인'

제주맥주는 2018년 6월 1일 첫 번째 팝업스토어인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을 오픈했다. 제주맥주는 제주도에서만 만날 수 있었던 유통망을 전국으로 확대해국내 대표 수제맥주 아이콘으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담아 핫 플레이스인 연남동에 통큰 투자를 진행했다. 

당시 6월 1~24일까지 운영된 제주맥주의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제품을 경험하는 것에서 벗어나 제품을 담은 지역의 문화와 색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맥주를 즐기는 새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비어 요가', '비어캔들 만들기', 낮맥 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도 마련했다.

특히 ‘연트럴파크’라고 불리는 지역의 특성을 살려 주변 카페, 펍 등과 제휴해 연남동 일대에 제주도가 연상되는 컬러 및 조형물 등을 설치, 작은 제주도와 같은 모습이 연출되도록 구성했다.서울 한복판에서 제주도가 가진 여유와 힐링의 느낌으로 제주맥주를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제주맥주 첫 팝업스토어 '서울시 제주도 연남동'은 24일간 총 방문객 5만5000명을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했다. 제주맥주는 확실한 대표 브랜드가 없는 국내 수제맥주 시장에서 이례적인 대규모 마케팅을 통해 국내 수제맥주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다.

(사진=제주맥주)
(사진=제주맥주)

 올 1분기 매출 2배 증가...편의점에 모든 제품 입점시켜

제주맥주의 편의점∙대형마트∙백화점 등 유통 채널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성수기(6~8월) 대비 194%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로 혼자 집에서 맥주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유통 채널 중에서도 편의점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32%  크게 증가했다.

특히 제주맥주가 종량세 전환 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주맥주는 국내 5대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에
전 제품 입점을 완료하고 전 제품 '4캔 1만 원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데일리팝=임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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