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세븐일레븐·동원F&B·이디야커피 外
[식품 단신] 세븐일레븐·동원F&B·이디야커피 外
  • 이예리
  • 승인 2020.05.2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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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홈트족 위한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리얼바' 단독 출시

세븐일레븐이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다이어트와 건강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간편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 구색 강화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국내산 닭고기 전문업체 하림과 함께 다이어트 간편식 '닭가슴살리얼바(1800원, 120kcal)'를 단독 선보였다. 

'닭가슴살리얼바'는 닭가슴살을 스팀방식으로 만들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며,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보다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상품은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스틱 형태의 닭가슴살로 손에 묻히지 않고 핫바처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편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기 시작한 5월 들어 다이어트 간편식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달(5/1~23) 주요 다이어트 식품으로 꼽히는 닭가슴살이 무려 176.5%, 샐러드는 24.1% 매출이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운동을 즐기는 '홈트족(홈+트레이닝)'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음에 따라 올해(1/1~5/23) 주택 및 독신상권에서 다이어트 간편식 매출이 각각 59.1%, 28.6% 증가했다.

 

BGF그룹, 10년간 착한 사내경매 500건 진행

BGF그룹이 윤리경영 실천 및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BGF 사내경매 제도가 올해로 10년째 그 명맥을 이어오며 이달 총 500건의 낙찰건수를 달성했다. BGF 사내경매는 지난 2010년부터 임직원들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사전거부나 반송이 어려운 샘플·선물·기념품 등을 받게 된 경우, 클린신고센터에 이를 기증하고 임직원 대상으로 경매 형식으로 판매해 수익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제도다.

BGF그룹 임직원들은 외부로부터 제공되는 모든 종류의 금품과 향응 등에 대해 그 성격과 금액을 불문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수취를 거부하고 있으나 사회적 관행 등에 의해 부득이 물품을 수령하게 된 경우는 해당 제도를 통해 윤리규범을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누적 낙찰액은 약 3000만원에 달한다. BGF 사내경매로 모아진 금액은 BGF복지재단을 통해 전액 사랑의달팽이에 기부돼 지금까지 총 40여 명의 소외계층 청각장애 어린이들의 인공 달팽이관 수술을 지원하는 데 쓰였다.

 

동원F&B,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주식'으로 반려견 습식시장 진출

동원F&B의 펫푸드 브랜드 뉴트리플랜이 AAFCO의 기준으로 설계한 반려견용 주식 습식사료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주식' 3종(퍼피·어덜트·시니어)을 출시하고 반려견 습식시장에 진출했다. 동원F&B는 약 1년이 넘는 준비 끝에 지난해 국내 최초로 AAFCO 기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반려묘용 주식 습식사료 선보였으며, 올해 반려견용 주식 습식사료까지 연이어 선보이게 됐다.

동원F&B가 출시한 '뉴트리플랜 모이스트루 주식' 3종은 돼지간, 닭고기를 주원료로 사람이 먹을 수 있는 '휴먼 그레이드' 등급으로 만든 습식 펫푸드다. 돼지간은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홈푸드의 금천미트에서 직접 관리한 양질의 부위만 사용했으며, 비타민A가 풍부해 눈물자국 제거 등 반려견의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원료성분과 함량을 달리해 ▲퍼피(1세 이하) ▲어덜트(1세 이상) ▲시니어(7세 이상) 등 연령별 3종으로 출시했으며, 각각 연령대별 반려견에게 좋은 참치·L-테아닌·홍삼을 부재료로 넣었다. 동원F&B가 직접 개발한 '동원비타민미네랄믹스'도 넣어 무기질 영양 함량도 늘렸다.

 

bhc 큰맘할매순대국 등 유통업계, '홈술 안주' 눈길

집에서 술을 즐기는 '홈술족'이 증가하면서 함께 곁들일 수 있는 홈술 안주 역시 인기다. 이에 실내에서 맛볼 수 있는 유통업계 각종 안주 메뉴가 주목받고 있다.

bhc가 운영하는 큰맘할매순대국의 안주 메뉴가 대표적이다. 큰맘할매순대국은 국내 대표 순댓국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할매모듬수육', '오감맛족발' 등 든든하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요리가 인기다. 

큰맘할매순대국 '할매모듬수육'는 국내산 돼지머리를 고압으로 삶은 찜 요리로 부위별 식감과 맛이 다른 것으로 술안주에 제격이며, '오감맛족발'은 쫄깃한 식감과 맛있게 매운맛으로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안주 메뉴이다. 특히 큰맘할매순대국이 지난해 6월 배달앱 요기요에 이어 올해 배달의 민족에도 입점하면서 '홈술족'들에게 더욱더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 '제일안주' 브랜드 론칭…상온 안주 간편식 시장 개척

CJ제일제당이 차별화된 R&D 경쟁력과 HMR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주 간편식 시장에 진출한다. CJ제일제당은 독보적인 맛 품질을 갖춘 상온 안주 간편식 브랜드인 '제일안주'를 론칭했다고 5월 25일 밝혔다. 경쟁사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갖춘 상온 제품을 앞세워 기존 냉동 위주의 안주 간편식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제일안주'에는 '햇반 컵반', '비비고 국물요리' 등 상온 간편식 제조로 쌓아온 R&D 노하우가 적용됐다. CJ제일제당의 독보적 원물제어 기술을 적용해 고온 살균 이후에도 원재료 본연의 맛·식감·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안주가 유명한 맛집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양념에도 공을 들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소양불막창 ▲순살불닭 ▲불돼지껍데기 ▲매콤알찜 등 총 4종으로 시중에서 재료를 구해 집에서 만들기 어려운 메뉴 위주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1년 6개월 간 연구개발을 통해 안주 간편식에서 소비자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철저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제품을 개발했다. 선호하는 메뉴·맛 품질·소비자 트렌드 등을 고려했다.

 

이디야커피, 상생경영 인정 착한 프랜차이즈 선정

이디야커피가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상생정책을 시행한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조정원이 인증하는 착한 프랜차이즈에 선정됐다고 5월 25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전국 모든 가맹점의 로열티를 두 달간 면제하고 원두 두 박스와 방역물품을 무상공급하는 등 총 25억원 상당의 가맹점 지원정책을 펼쳤으며 이는 다른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가맹점 돕기 행렬에 신호탄이 됐다.

이디야커피는 창립 초기부터 가맹점과의 상생을 제 1의 경영방침으로 삼아왔다. 임대료와 인건비 등 고정비가 꾸준히 상승하며 어려운 경제여건이 지속된 상황에서도 본사의 상생정책으로 이디야커피의 가맹점은 지난 6년간 1%대의 폐점률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연평균 300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이 문을 열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가맹점 수익 우선 정책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고정 로열티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모든 마케팅, 홍보비용 또한 본사가 모두 부담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장에서 근무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을 위한 장학금 '이디야 메이트 희망기금' 과 '장기 근속 아르바이트생 격려금', '가맹점주 자녀 대학입학금 지원' 등 다양한 가맹점 지원 정책을 운영 중이다. 

 

(데일리팝=이예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