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단신] CUx곰표·스타벅스·크라운제과 外
[식품 단신] CUx곰표·스타벅스·크라운제과 外
  • 변은영
  • 승인 2020.05.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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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수제맥주 인기에 이색 콜라보 '곰표 밀맥주' 단독 출시

CU가 대한제분의 밀가루 상표로 유명한 곰표와 협업해 만든 이색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5월 28일 단독 판매한다. 곰표 밀맥주는 유통업체인 CU와 소맥분 제조사이자 브랜드사 대한제분, 맥주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손잡고 개발한 업계 최초 콜라보레이션 수제맥주다. 가격은 1캔 3900원이며 4캔 1만원 행사가 적용된다.

곰표 밀맥주는 CU가 지난해 선보였던 곰표 팝콘이 큰 히트를 치면서 탄생한 후속작이다. 곰표 팝콘은 밀가루 포대에 담긴 인간 사료 컨셉의 대용량 스낵으로 SNS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전체 팝콘 매출을 40% 이상 상승시켰다.

실제, 국산 수제맥주는 일본맥주의 매출이 폭락한 지난해 하반기 전년 대비 매출이 241.5% 크게 상승했으며 올해 1~5월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로 홈술족들이 늘어나며 355.6%의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U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곰표 밀맥주 외에도 생활맥주레드라거·서울숲수제라거·노을수제에일 등을 잇따라 출시하며 업계 최대 규모의 수제맥주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GS리테일, 농가 상품을 한곳에 모아 엄선한 생(生) 블루베리 출시

GS리테일은 소규모 농가들이 생산하는 생블루베리를 공주에 위치한 자동 선별라인을 갖춘 베리베리코리아(주)에 모아 엄선한 상품을 GS THE FRESH, GS fresh, GS25에서 전국 최저가격 판매에 도전한다.

현재 생블루베리 생산 농가는 다른 종류의 과일 농가보다 소규모로 생산이 이뤄지고, 상품을 분류하는 작업이 수작업으로 이뤄져 판매가격이 비교적 높다. 이를 개선하고자 전국 각 지역 350여 농가 상품을 선별라인을 갖춘 공주로 모았다. 이로써 국내 최고급 블루베리 품질센서선별기를 통해 자동으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선별시간 단축을 통해 생산 단가를 낮출 수 있었다.

GS THE FRESH에서는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생블루베리 100G 4팩(총 400G)을 1만원 초특가 행사를 진행해 고객의 알뜰 쇼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월 27일부터 6월 2일까지 GS 더프레시 매장과, GS fresh 온라인몰에서 동일하게 진행이 되며, 편의점 GS25에서는 6월 1일부터 15일까지 1+1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스타벅스, 티바나 특화 음료 판매 매장 확대

최근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전국 13개 티바나 바 매장에서만 즐길 수 있는 티바나 특화 음료를 리저브 바 매장 52곳으로 확대해 출시했다. 스타벅스 리저브 바 매장은 스타벅스의 최고급 커피 경험을 제공하는 매장으로 커피와 함께 특화된 티 음료 메뉴를 강화해 프리미엄 경험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2016년 티바나 론칭 이후 매년 평균 2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꾸준히 이어오면서 티 음료를 선호하는 20-30대 고객층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출시한 스타벅스의 대표적인 티 베리에이션 음료인 '자몽 허니 블랙 티'는2019년 한 해 동안 20대 고객층이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제외하고 가장 많이 주문한 음료를 기록했다. 

 

GS25, 업계 최초로 70mm 얼음컵, '빅볼아이스컵' 선보여

무더위에 얼음컵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편의점 얼음컵이 점차 다양화하고 있다. GS25가 5월 1일~25일 기간 중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얼음컵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얼음컵이 약 3만개씩 더 팔렸다.

서울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27.6℃로 올 들어 가장 높았던 5월 6일에 GS25의 얼음컵은 68만개가 팔렸다. 반면 16.6℃로 5월 중 최저 낮 기온을 기록한 10일에는 36만개의 얼음컵이 팔려 기온 1℃가 오를 때마다 약 3만개씩 더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GS25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유어스빅볼아이스컵(이하 빅볼아이스컵)을 27일부터 선보이며 얼음컵 상품 라인업을 3종으로 확대한다. 빅볼아이스컵은 야구공과 크기와 모양이 비슷한 지름 70mm의 얼음 한 개가 투명 컵에 담긴 상품으로 진하게 즐기는 음료나 하이볼, 위스키 등을 오랜 시간 동안 차갑게 유지시켜준다.

 

크라운제과, 생크림 함량 50% 쿠크다스 케이크 출시

크라운제과가 케이크의 절반을 생크림으로 채운 '쿠크다스 케이크'를 출시했다. 오랫동안 사랑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제품 쿠크다스의 케이크 버전이다.

생크림 함량은 50%로 유지방이 풍부한 이탈리아산 유크림을 원료로 만든 바닐라맛이다. 케이크와 생크림의 1대1 비율은 국내 케이크류 중 최고 수준이다. 생크림과 더불어 케이크 맛과 품질을 좌우하는 계란 함량도 15%로 높은 편이다.

프랑스의 대표 간식 '붓세'처럼 겉면을 바짝 구워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계란 함량이 많은 반죽을 휘젓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량의 거품으로 인한 케이크의 안과 겉면이 익는 시간 차를 이용했다.

 

(데일리팝=변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