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5월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 증가세 둔화...온라인 음식 배달은 77.5%↑
[솔로이코노미] 5월 음식료품 온라인 거래 증가세 둔화...온라인 음식 배달은 77.5%↑
  • 이지원
  • 승인 2020.07.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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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온라인쇼핑 동향 (사진=통계청)

2020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전년동월 대비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배달음식과 인테리어, 가정간편식, 건강식품 등의 수요가 높았다. 하지만 정부가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으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는 이들이 증가하며 온라인 음·식료품 거래액 증가세는 2020년 4월 대비 낮아졌다. 

7월 3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2조 7221억 원으로, 이는 2019년 5월 대비 13.1% 증가한 수준이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2월 이후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지난 2월까지만 해도 24.5%였던 온라인쇼핑 거래액 증가율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본격화한 3월(12.1%) 크게 떨어졌고, 이어 4월(13.0%)과 5월(13.1%)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전체 소매판매액 40조 9655억 원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 비중 역시 25.3%로 집계되며, 앞선 3월(28.3%), 4월(26.2%)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편 상품군별로는 ▲배달음식이나 간편조리식 등 음식서비스(77.5%) ▲음·식료품(33.1%)에서 가장 큰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콕족이 증가하며 ▲집꾸미기 용품, 냉방가전 등을 중심으로 한 생활용품(38.0%) ▲가전·전자·통신기기(20.9%) 등도 증가세를 보였다.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음식서비스에서의 모바일 거래 비중이 93.7%로 가장 높았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재택근무와 원격 수업 등으로 노트북·태블릿PC 수요가 증가하며 컴퓨터 및 주변기기 거래액도 35.0% 늘었다.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의 온라인 판매 역시 35.2% 증가했다.

하지만 큰 증가율을 보인 음·식료품 거래액(33.1%) 역시 증가 폭은 4월(43.1%)보다 둔화했다. 4월에 83.7% 급증한 배달음식 등 음식서비스도 5월에는 증가율이 77.5%로 낮아졌다.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장을 보거나 외식을 하고, 사용이 불가능한 온라인에서는 씀씀이를 아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문화 및 레저서비스의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72.1%, 여행 및 대중교통서비스는 61.6% 줄었다. 특히 이들 분야는 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은 "외부활동 자제로 영화관람이나 여행, 대중교통 이용 등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로 티켓을 구매한 후 영화관을 가는 등 온라인 소비의 상당 부분은 오프라인에 연동된 게 많은 만큼 이와 관련된 소비가 둔화하며 온라인쇼핑 증가율도 함께 낮아졌다는 것이다. 

전체 소매판매액 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5.3%로 4월(26.2%)보다 낮았다. 온라인쇼핑 가운데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하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8조 6944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1.0% 늘어났다. 한편 모바일 거래 중 요기요, 배달의민족 등 음식서비스에서의 모바일 거래 비중이 93.7%로 가장 높았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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