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로 실업자 살곳 잃는다
경기침체로 실업자 살곳 잃는다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0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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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들어 서민경제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요금 인상 충격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두어 공공요금의 안정을 위해 비용절감을 통한 인상요인을 최대한 흡수하도록 공기업 원가절감 계획 및 실적을 공개하고 그 성과를 요금 조정과 연계하기로 했다.

그러나 원료비 상승과 누적적자를 충당하기 위한 전기, 가스요금의 인상은 피할 수 없을 것 으로 보인다. 또한 수도권 버스 및 지하철 요금도 10% 가량 인상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 서민가계부담이 오히려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서민 체감 경기가 점점 어려워져 가자 취업 준비 중인 무직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대학 졸업 후에 바로 취업도 어렵고, 물가는 점점 오르기만 하니까 시험 준비하는 것도 힘들어요. 솔직히 취업도 못한 것도 죄송한데 학원비며 생활비 달라고 부모님께 손 벌리는 것도 염치 없구요”

서울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중인 L씨 처럼 당장 수입원이 없는 무직자들은 취업준비자금 뿐 아니라 당장의 생활고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무직자들을 위해 제 2금융권에서는 대출에 관해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를 갖추고 있는 저축은행 대출 상담사가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정적인 소득이 없는 무직자들은 신용등급이 낮은 관계로 대출에 대해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이지만,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등에 등록된 정식허가업체들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과 여유로운 취업준비 기간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이다.

도움론의 관계자에 따르면 “대출 수수료 및 중개 수수료를 요구하지 않으므로 생활비 및 취업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무직자들의 대출 관련 상담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물가상승과 취업난에 허덕이는 무직자들을 위한 대출 서비스를 잘 알아보고 이용한다면 보다 확실한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