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두산에 네오플럭스 인수하고 벤처캐피탈 라인업 확충
신한금융, 두산에 네오플럭스 인수하고 벤처캐피탈 라인업 확충
  • 정단비
  • 승인 2020.08.21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한금융지주회사(회장 조용병)는 20일(목) ㈜두산과 네오플럭스 주식매매계약 (SPA)을 체결했다. 앞서 양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어 네오플럭스 지분 매매에 대한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신한금융은 네오플럭스 보통주 24,413,230주(지분율 96.77%)를 730억원(잠정)에 인수하기로 결정했으며, 향후 확인 실사를 통한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을 확정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인수를 통해 독립/전문 벤처캐피탈 회사를 보유하게 됐으며, 기업 생애주기(Life-cycle)에 대응할 수 있는 그룹 투자금융 밸류체잇을 완성하게 됐다.

또한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등 그룹 내 투자금융 사업라인과 함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전문 벤처캐피탈 인수를 통해 유망 벤처기업의 창업초기-확장∙성장기-Pre/Post IPO까지 성장단계별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 토탈 금융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네오플럭스가 가지고 있는 스타트업 및 유망 비상장 기업 네트워크와 신한금융의 기존 투자금융 사업라인 연계를 통한 다양한 사업기회 창출 등 많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