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왔다 현대 신형 아반떼
드디어 나왔다 현대 신형 아반떼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17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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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월 공개되는 신형 아반떼의 가격이 공개됐다. 사양을 제외하고 보면 기존 모델보다 최고 50만 원 가량 인상됐다.

현대차가 19일 밝힌 신형 아반떼(프로젝트명 MD)의 가격은 디럭스(DELUXE) 1490~1540만 원, 럭셔리(LUXURY) 1650~1700만 원, 프리미어(PREMIER) 1800~1850만 원, 톱(TOP) 1900~1950만 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이는 기존 아반떼HD(1.6디럭스 1448만 원)에 비해 약 42만 원이 인상된 것이고 1.6 프리미어보다는 50만원 가량 오른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편의사양이 추가된 것을 감안하면 반대로 100만 원 이상 인하된 효과가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아반떼와 비교해 고효율 가솔린 직분사 엔진 탑재, 신형 6단 변속기 채택, 사이드&커튼 에어백 전 모델 기본 장착 등을 고려하면 실제로는 약 150만 원 이상 가격인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가격과 함께 공개된 내부 인테리어는 ‘윈드 크래프트(Wind Craft)’ 디자인 콘셉트를 바탕으로 젊은층을 겨냥해 역동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스타일로 꾸며졌다.

특히, 크래쉬패드는 센터페시아에서 콘솔까지 연결되는 실버가니쉬를 바람에 날리는 형상으로 완성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하이그로시 블랙 및 메탈릭 컬러를 삽입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도 부가했다.

또 핸들과 페달 및 각종 실내 조작기기의 위치를 운전자 중심으로 재배열해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센터 콘솔에는 센터트레이 커버를 적용해 USB, AUX 등 연결시 케이블을 보이지 않도록 했고, 앞 뒤로 밀리는 콘솔 암레스트를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제원도 공개됐다. 차체는 기존 아반떼보다 전장이 25mm 늘어난 4530mm, 전고는 1435mm로 45mm 낮아져 스포티한 외관 스타일을 완성했다. 휠베이스는 기존 모델보다 50mm 늘어난 2700mm로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을 구현했다. 전폭은 1775mm.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17.0kg/m의 1.6 GDI 직분사 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췄다. 연비는 경쟁차종을 압도하는 16.5km/ℓ(자동변속기 기준)를 달성해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공간 및 사용 편의성, 중형차급의 동력 성능, 압도적인 연비 수준을 확보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신형 아반떼가 국내 시장을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좋은 패키징, 적절한 가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자동차는 그 만듦새가 가장 중요한 만큼 8월에 출시될 신형 아반떼에서는 꾸준히 제기되는 신차의 품질문제가 거론되지 않는 멋진 자동차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