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1인가구in주거] 청년 주거 빈곤율 '심각단계'…공유주택 선호 NO!
[청년1인가구in주거] 청년 주거 빈곤율 '심각단계'…공유주택 선호 NO!
  • 오정희
  • 승인 2020.11.16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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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2030청년 주거 빈곤율은 심각하다. 소득대비 매달 주거에 사용되는 비용이 높아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인 '주거권'을 보장 받지 못한채 생활하는 비율이 높다. 그렇다고 청년층 모두가 경제적 상황을 이유 공유주택을 선호하는 것도 아니다. 

청년들의 주거 빈곤율은 청년 주거문제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로 '주거빈곤율'을 살펴볼 수 있다. 우리 사회는 크게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열악한 주거 환경 또는 주거비가 소득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주거비 과부담 두 가지 상황 중 하나 이상에 해당할 경우 해당 가구를 '주거빈곤'에 처한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주거빈곤율 (출처=통계청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주거빈곤율 (출처=통계청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2015년 통계청에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국 가구에 비해 청년 가구의 주거 빈곤율이 높게 나타났다. 학업, 일자리를 위해 많은 청년들이 유입되는 서울에서는 그 문제가 더욱 심각해, 청년 가구 10명 중 4명이 주거 빈곤에 처해있는 상황이다.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거비 과부담으로 대표되는 청년의 주거문제는 더 이상 일시적 이지 않다. 최은영 (2014) '서울의 청년 주거문제와 주거복지 소요'를 보면 전국 청년의 월세 점유율 1990년 30.8%, 2010년 42.0%2018년 51.7%로 자가 비율의 감소, 월세 비율의 증가하는 등 주거사다리 붕괴되고 있다.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연구위원)은 보고서를 통해 임금수준이 높아지고, 아파트가 대량 공급되면서 우리나라 가구의 전반적인 주거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과 달리 1960년대 산업화시대 이래 지속되고 있는 서울의 청년 주거빈곤 문제는 최근 오히려 악화되고 있다고 말한다. 

서울의 많은 청년들이 '주거비의 부담가능성(affordability)'과 '살만한 집에 살고 있는지’라는 두가지 측면에서 다른 세대와 비교될 수 없을 정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이유다. 

경제력이 부족한 청년들은 공유주택을 선호한다?  
 
2030청년들을 떠올리면 대다수 '청년들은 경제력이 부족하니까 원룸이나 오피스텔 등 보다 저렴한 공유주택에서 살거나 살고자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인지 한 때 쉐어하우스 등의 공유주택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하지만 실제 상황은 다르다. 청년들은 원룸, 기숙사, 오피스텔, 주택, 쉐어하우스 등 다양한 거주 형태 중에서도 원룸에 살고 있는 비율이 높다. 

20~35세 청년들의 거주 형태 2020 (출처=1인가구 자취 필수앱 혼족의제왕)
20~35세 청년들의 거주 형태 2020 (출처=1인가구 자취 필수앱 혼족의제왕)

2020년 1월 가구 1인가구를 위한 자취매니저 혼족의제왕 자체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25세 61.8%, 26~30세 78.6%, 31~35세 45.1%가 원룸에 살고 있었다. 자취를 하는 청년가구들은 한 공간에서 단체로 생활하는 것 보다 조금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개인의 공간을 중요시 한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 주거 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의 일환으로 방은 따로 쓰고 거실 등 공동 공간만 공유하는 집의 형태인 쉐어하우스 등의 공유 주택 붐이 불었으나 세입자간 분쟁, 모니터링 부재 등 다양한 이슈로 불만 섞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고 모든 청년가구가 원룸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다. 가구형태와 연령 등에 따라 각기 다른 주거형태를 선호하고 있다.  

정부 차원에서 단순히 주거 공급수 증대만 시선을 둘 것이 아니라 실수요자들인 청년층이 연령과 삶의 가치관 등에 따라 어떤 가구형태를 띄고 있고 어떠한 주거환경을 선호하는지에 대한 조사가 먼저 선행 되야한다. 

※'청년1인가구in주거'는 다양한 수치를 통해 청년 1인가구의 주거현황을 살펴보는 기획시리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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