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반도체 분야 차세대 주자 전면배치
삼성전자,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반도체 분야 차세대 주자 전면배치
  • 정단비
  • 승인 2020.12.02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의 성장과 핵심기술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이끌어 온 부사장을 사장으로 발탁하면서 성과주의 인사를 보여줬다. 더불어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했다.

2일 삼성전자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가전 사업의 성장과 혁신을 이끈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핵심사업인 반도체 비즈니스의 개발과 제조 경쟁력 강화를 이끈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사업부장으로 보임했다.

이번 인사는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이다. 부사장 이하 2021년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개편도 조만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이정배 사장,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사장
(왼쪽부터) 삼성전자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이정배 사장,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사장

삼성전자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부사장,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 창립이래 생활가전 출신 최초의 사장 승진자로 오늘날의 생활가전 역사를 일궈낸 산 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인물이다. 냉장고개발그룹장,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하면서 무풍에어컨, 비스포크 시리즈 등 신개념 프리미엄 가전제품 개발을 주도하고 2020년 1월 생활가전사업부장으로 부임해 성과를 냈으며 삼성전자를 글로벌 가전사업 1등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이끌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서울대 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장, 상품기획팀장, 품질보증실장, DRAM개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메모리사업 성장을 견인해온 DRAM분야 전문가로 이번 승진과 함께 메모리사업부장으로서 DRAM 뿐만 아니라 낸드플래시, 솔루션 등 메모리 전제품에서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최시영 삼성전자 Foundry사업부장 사장은 Ohio주립대 전자재료 박사 출신으로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  Foundry제조기술센터장,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등 반도체사업의 핵심보직을 경험했고 공정개발 전문성과 반도체 전제품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세계 1위 달성의 발판 마련이라는 중책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