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로 홈 엔터테인먼트 시대 연다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TV'로 홈 엔터테인먼트 시대 연다
  • 정단비
  • 승인 2020.12.12 11: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가 진화된 마이크로 LED 기술을 적용해 홈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열어갈 신제품으로  '마이크로 LED TV' 110형 신제품을 공개했다. 12월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내년 1분기에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일 삼성전자는 양방향 화상 회의 솔루션인 웨비나(Webinar)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며 이번 신제품 출시와 함께 마이크로 LED 시장을 본격적으로 만들어 간다는 계획을 밝혔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손꼽히는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나 컬러필터 같은 구조를 없애고 LED 자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진정한 자발광 TV다.

마이크로 LED의 RGB(Red, Green, Blue) 소자는 기존의 TV 디스플레이들과는 다르게 각 소자가 빛과 색 모두 스스로 내는 유일한 제품으로, 실제 사물을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은 자연 그대로의 색상을 경험할 수 있다. 더불어 800만개가 넘는 각각의 RGB소자가 따로 제어되기 때문에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아주 정밀하게 표현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신제품에서 삼성전자는 TV에 보다 더 적합하도록 기존 제품 대비 더 촘촘하고 정밀한 소자 배열을 통해 110형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110형보다 더 작은 크기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도 이미 확보했다.

110형 신제품의 경우, 약 3.3제곱미터 정도의 크기에 마이크로 LED 소자가 800만개 이상 사용돼 4K급 해상도를 갖췄다.

'마이크로 LED TV' 110형의 특징

-스크린과 벽의 경계를 없앤 '모노리스 디자인'
-외장 스피커 없이 몰입감 제공하는 '아레나 사운드'
-영상 속 사물의 움직임에 맞춰 사운드가 스피커를 따라 움직이는 'OTS Pro(Object Tracking Sound Pro)' 기술
-110형 화면을 50형 화면 4개로 분리해서 볼 수 있는 '쿼드뷰 (4Vue)'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