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설 명절 맞아 대금 조기 지급·인센티브 등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삼성, 설 명절 맞아 대금 조기 지급·인센티브 등 내수 경기 활성화 지원
  • 정단비
  • 승인 2021.01.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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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부담을 완화하고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워진 내수 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협력회사 물품 대금 조기 지급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지급 ▲임직원 대상 '설 맞이 온라인 장터' 운영 등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총 1조 3000억원 규모의 협력회사 물품 대금을 조기에 지급하며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웰스토리 등 총 11개 계열사가 참여하기로 했다.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은 2월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이뤄지며, 삼성의 협력회사들은 평소보다 1~7일씩, 길게는 2주까지 물품 대금을 일찍 지급받는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반도체 협력사 289개사 2만 3000명에게 총 411.9억원 규모의 2020년 하반기 인센티브도 지급했다. 지난해 7월 지급된 상반기 인센티브 365.3억원을 포함하면 2020년 한 해 총 777.2억원의 협력사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이다.

'반도체 협력사 인센티브' 제도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협력사와 동반 성장의 일환으로 도입한 것으로  '생산성'과 '안전' 목표를 달성한 협력사들에게 일년에 두 차례 지급된다.

아울러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등 19개 전 계열사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22일부터 2월 10일까지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민 등을 돕기에 나섰다. 

삼성은 명절마다 온·오프라인 직거래 장터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온라인 직거래 장터를 통해 임직원들은 ▲자매마을 특산품 ▲농업진흥청 협력마을 농축수산물 ▲스마트공장 지원업체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