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K7 스파이샷, 기아자동차 디자인 패밀리 룩의 완성 노린다
신형K7 스파이샷, 기아자동차 디자인 패밀리 룩의 완성 노린다
  • 문희연 기자
  • 승인 2012.07.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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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시드
신형K7의 디자인이 스파이샷에 포착돼 유명 중고차 사이트에 게재되자 주요 포털사이트의 검색어 순위에 랭크되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아이러니 하게도 신형 K3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식 공개되면서 신형 K7 디자인이 인터넷에 떠돌게 되면서 그 파급효과가 더욱 컷다. 게다가 K시리즈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K9이 공개되면서 디자인이나 성능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터라 이번 신형 K7의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높아져 있는 상태이다.

신형 K7은 올 하반기 출시예정으로 알려져 있는데, 신형 K3까지 출시되면 대형, 준대형, 준중형까지의 라인업을 일관된 디자인으로 완성하게 된다.

기아자동차의 K 시리즈는 기아자동차의 디자인 확립을 위한 과도기에 있다. K7이 출시되고 K9이 출시되면서 같은 혈통을 가진 차라는 것을 알 수는 있으나 외국의 유명 브랜드처럼 완벽한 패밀리 룩을 정립했다고는 볼 수 없다. 이번 신형 K7의 디자인이 폭발적인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러한 기아자동차의 혈통을 정립하는 첫단추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많이 반영돼 있다고 볼 수 있다.

▲ K3 렌더링 이미지
K7은 기아자동차 K 시리즈의 정점을 이루는 K9에 이어 준대형급 모델이다. 이번에 유출된 신형K7 디자인은 알려진 대로 기존 K7 디자인에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모델)된 신형 모델이다.

신형K7 디자인 스파이샷은 24일 보배드리을 비롯 각종 자동차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위장막을 뒤집어 쓴 모습으로 게재됐다. 때문에 신형K7 디자인의 정확한 변화는 알 수 없으나 전체적으로는 K9 모델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특히 헤드램프는 이전 모델과 달리 LED가 적용되지 안았고, 사이드 램프도 조금 더 안쪽으로 들어간 디자인 변경을 확인할 수 있다. 머플러도한 가로로 눕힌 타원형으로 바뀌어 스포티함을 강조했고, 테일램프와 안개등 역시 변화된 모습을 보였다.

▲ 신형K7 스파이샷
이번 신형K7 디자인 스파이샷은 내부촬영도 있었으나 사진만으로는 특별한 변화를 감지할 수 없다. 하지만 슈퍼비전 클러스터, 대형 실내등, 열선 스티어링 휠, 앞좌석 파워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전·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개선된 내비게이션 등 기계적인 부분과 내부 인테리어 모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