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시대] 유통업계도 부는 '친환경' 바람 '플라스틱 줄이기' 나선다
[친환경 시대] 유통업계도 부는 '친환경' 바람 '플라스틱 줄이기' 나선다
  • 이주영
  • 승인 2021.02.19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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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_PHA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_PHA를 활용해 만든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해양 생분해 소재 PHA로 글로벌 시장 선점 나선다

 

CJ제일제당이 해양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 <PHA(Polyhydroxyl alkanoate)>를 앞세워 고수익∙고부가가치 글로벌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낸다.
CJ PHA는 미생물 발효 기반의 친환경 생산과정을 비롯해, 토양과 바다 등 대부분의 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된다는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선진국 중심의 생분해 소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PHA는 바다에서 분해되는 유일한 생분해 소재이며, CJ제일제당은 독보적 PHA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PHA란?

<PHA>는 친환경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소재다. 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세포 안에 쌓아놓는 고분자 물질로, 토양과 해양을 비롯한 거의 모든 환경에서 분해되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널리 사용되는 생분해 플라스틱인 PLA가 특정한 공정을 거쳐야만 분해(산업 생분해)되는 반면, PHA는 바다에서도 100% 생분해되는 세계 유일의 플라스틱 소재중 하나다.

주요 생분해 소재 생분해도 수준 및 특징 (사진=CJ제일제당)
주요 생분해 소재 생분해도 수준 및 특징
(사진=CJ제일제당)

 

 

 

 

 

 

 

 

 

 

 

 

세븐일레븐, 환경재단에 '친환경 동전 모금액' 7300여만원 전달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지난해 전국 가맹점에서 모은 친환경 동전 모금액 약 7300만원을 환경재단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의 친환경 동전모금 활동은 지난 2018년 친환경 편의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세븐' 캠페인 선포와 함께 시작된 세븐일레븐의 대표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이다. 3년이 지난 현재 누적 모금액은 2억2000만원을 넘었다.

모금액은 환경재단을 통해 친환경 생활 저변확대와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되고 있다. 그 동안 미세먼지 예방을 위한 교육 책자 제작 및 연구 투자, 어린이 통학차량 공기청정기 설치 등에 활용됐다. 이번에 모금된 금액은 순환자원 회수로봇의 운영 및 관리, 확대를 위한 투자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위메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사진=위메프)
위메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사진=위메프)

 

 

 

 

위메프, 업사이클링 프로젝트…'택배 봉투가 가방으로 재탄생'

위메프는 택배 비닐봉투를 패션 아이템으로 재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프로젝트 'We Made it, We Make it'을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업사이클링 비닐 패브릭 스튜디오 'H22(희)'와 함께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위메프 택배 비닐봉투 1만장이 가방, 파우치, 카드지갑 등으로 쓰임새가 달라진다. 여러 겹의 택배 비닐을 열과 압력으로 녹여 튼튼한 소재로 가공 후 이를 원단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비닐봉투는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 소재로 열처리 과정에서 화학성분을 배출하지 않고 인체에도 무해하다.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을 통해 공개한다. △토트백 △미니 크로스백(사코슈) △파우치(S, M 사이즈 2종) △카드지갑 총 5종이다. 8만원 이상 후원 고객에게는 택배 비닐을 활용해 만든 키링을 증정한다.

 

CU_PLA 용기 간편식을 고르는 고객(사진=CU)
CU_PLA 용기 간편식을 고르는 고객
(사진=CU)

CU, 친환경 PLA 용기 간편식 100만개 판매 돌파

CU가 친환경 용기를 활용한 간편식 상품들을 첫 선을 보인지 불과 6개월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1월말 기준)를 돌파했다.

 

CU는 지난해 8월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Poly Lactic Acid)로 만든 용기를 업계 최초로 간편식 상품에 적용하고 김밥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적용 범위를 꾸준히 넓혀왔다.

 

실제, PLA 용기를 적용한 친환경 상품은 기존 상품보다 가격이 높지만 지난 1월 기준 관련 상품의 매출은 도입 초기(20년 8월) 대비 무려 3배나 올랐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CU는 다른 상품 카테고리로 PLA 용기를 확대 적용한다.

 

CU는 PLA 용기 적용 품목에 샐러드를 추가시키고 이달 23일부터는 BGF푸드 등 자체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탑실링(용기형) 샌드위치 전 품목의 용기를 100% PLA로 교체한다. 또한 오는 2분기부터는 모든 식품제조센터에서 생산되는 샌드위치 신상품에도 PLA 용기를 적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