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검찰소환설, 나꼼수 연이은 검찰 내사 주장 왜?
신동엽 검찰소환설, 나꼼수 연이은 검찰 내사 주장 왜?
  • 문희연 기자
  • 승인 2012.07.26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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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강호동과 신동엽의 검찰 소환설을 제기한 가운데 MC 신동엽은 보도자료를 통해 "일고의 대응가치를 못 느낀다"라고 말했다.

지난 25일 신동엽측은 "보도를 접하고야 검찰 소환설을 알았다. 일고의 대응가치를 못 느끼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한편, 나꼼수는 이미 지난해 방송에서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국내의 최고 MC 강호동과 신동엽의 내사가 진행중이다고 주장하며 검찰 소환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나꼼수는 최근 업데이트된 '봉주16회'방송에서 "검찰이 거물급 MC들의 스캔들을 이용해 거대한 무엇인가를 덮으려 하고 있다"며 강호동과 신동엽의 검찰 소환설을 제기했다.

시사인 주진우 기자는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지난 5월 자숙중인 연예인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했다"며 다음은 최근 피습된 은경표 전PD와 강호동 신동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꼼수에 따르면 은경표 전 PD는 2006년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담보로 사촌형인 은인표가 대표이사로 있는 전일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이사로 등재된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 등 국내 톱3의 MC를 앞세웠고 총 200억 원을 대출받아 은행 부실에 한몫을 한 의혹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이 대출서류에 직접 도장을 찍은 점에 비춰볼 때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와 주 기자는 "검찰이 1년 동안 만지작거린 연예인 사건을 써먹을 때가 왔다. 이 말은 뭔가 크게 덮어야 할 것이 있다는 얘기이기도 하다"라며 "언제 어떻게 써먹을 지가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라면서 방송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