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찬 사과, 목격자 진술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 붓더니...결국
니찬 사과, 목격자 진술로 악화된 여론에 기름 붓더니...결국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7.2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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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2PM 닉쿤의 형 니찬이 성급했던 응원 트위터 글에 대해 한국 팬들에게 사과글을 게재했다.

니찬은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 트윗 멘션을 본 피해자 분과 그 가족, 한국 사람들에게 사과하고 싶다. 난 단지 동생 닉쿤이 절망에 빠져있고, 상처받은 것을 응원하고 싶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난 이 사건에 관계된 사람들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했어야 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는 글을 덧붙이며 정중하게 사과했다.

앞서 니찬은 지난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생을 위로하고 싶다"라는 글을 남기며 가족들과 함께 눈썹에 'nickhun', 'love you', 'fighting'이라고 적힌 테이프를 붙인 사진을 게재해 네티즌들로 부터 성급하다라는 비난을 받았다.

닉쿤은 지난 24일 새벽 음주운전 접촉사고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이며 국내의 한 방송에서 음주사고 후 음주운전 수치를 낮추기 위해 피해자의 상태는 아랑곳 하지 않고 숙취해소 음료를 복용했다는 목격자의 진술이 방송돼 진실여부를 떠나 여론이 극도로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다.

닉쿤의 음주운전 사고보다 어쩌면 더 크나큰 문제거리가 될 수도 있는 시점에서 닉쿤 형 니찬의 트위터 글은 가뜩이나 않좋은 여론에 기름을 부은 겪이 된 셈이다. 닉쿤 형 니찬도 이런 분위기를 감지해 사과글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JYP 측은 닉쿤의 활동중단을 공식화 했으며, 닉쿤 역시 트위터를 통해 "모든 분들이 준 사랑과 응원을 배신한 것 같다. 나는 내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글을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