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미국 유명 잡지 표지모델로
현대자동차, 미국 유명 잡지 표지모델로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8.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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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쏘나타가 최근 미국 소비자 연맹이 발행하는 컨슈머리포트의 자동차 특집호 표지모델 차량에 선정됐다.

현대차는 지난 9일 미국 컨슈머리포트지 2011년형 자동차 특집호에서 표지모델 차량으로 신형 쏘나타를 내걸고 미국내 판매되는 280개 모델(2011년형)의 차량 소개 및 조사결과를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국산 자동차가 컨슈머리포트의 표지모델 차량으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최근 미국 시장에서 급격하게 향상된 현대차의 품질 및 브랜드 위상을 반영하고 있음은 물론, 북미 시장에서 신형 쏘나타의 선풍적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신형 쏘나타는 이전의 단조로운 모델에서 세련되고 스타일리쉬한 모델로 바뀌었다”며 “현대차가 현존 패밀리 세단 중 가장 우수한 품질을 갖춘 신형 쏘나타를 앞세워 월드 클래스의 강자로 등극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신형 쏘나타는 기존 쏘나타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탁월한 승차감과 핸들링, 우수한 연비를 달성하는 등 경쟁사가 뛰어넘기 힘들 정도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보유하게 됐다”고 전했다.

신형 쏘나타는 지난 7월 한 달간 미국에서 전년 동월대비 34%가 증가한 1만7836대가 판매되면서 미국 승용차 부문에서 8위에 올랐다. 올 1월~7월 누적 판매량은 10만7085대였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에쿠스가 렉서스 LS460에 버금가는 우수한 차량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제네시스에 이어 향후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또한 소비자 추천 차량에 소형 웨곤 및 세단 부문에서 현대차의 i30(수출명 엘란트라 왜건),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 세단)의 이름을 올렸다. 그랜저(수출명 아제라)는 세단 부문, 기아차 뉴카렌스(수출명 론도)는 왜건 부문에 추천 차량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