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1년 후, 30대들 중고거래로 의류거래 활발...IT/가전제품 줄어
코로나19 발생 1년 후, 30대들 중고거래로 의류거래 활발...IT/가전제품 줄어
  • 이주영
  • 승인 2021.04.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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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의류 거래 시장 및 생활 밀착형 제품의 거래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코로나 19 시작 전과 후(2020년과 3월/2021년 3월) 시점의 30대 중고나라 이용자가 플랫폼에 등록하는 중고 물품을 비교 분석한 결과 중고 의류 상품등록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30대(남, 여 포함)의 중고거래 상품 등록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패션 분야(수입명품/패션의류/패션잡화 등) 상품 등록 비중은 22%(2020년 3월)에서 34%(2021년 3월)로 증가했으나 IT/가전제품 분야(모바일, 가전제품, 컴퓨터, 카메라 등) 상품 등록은 51%에서 30%로 비중이 감소했다. 한편 생활용품 분야(생활, 출산, 가구, 인테리어 등)는 16%에서 19%로 증가했고 취미 분야(스포츠, 반려동물, 취미, 여행 등)는 7%에서 12%로 카테고리 내 상품 등록 비중이 증가했다.

(사진=중고나라)
(사진=중고나라)

코로나 19 이후 대한민국 30대 남성과 여성의 중고물품 등록상품에도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의 경우 IT/가전제품 분야 상품 등록은 68%에서 43%로 감소했지만 패션 분야 상품 등록은 2020년 13%에서 31%로 증가했다. 

패션 분야(수입명품/패션의류/패션잡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수입명품의 경우 2020년 4%에서 2021년 5%로 큰 변동은 없었으나 패션의류는 5%에서 16%로, 패션잡화는 4%에서 10%로 상품 등록이 증가했다.

30대 여성의 경우에도 IT/가전제품 분야 상품 등록은 31%에서 18%로 감소했지만 패션, 생활용품, 취미 등 모든 분야의 거래는 증가했다. 30대 여성의 패션 분야(수입명품/패션의류/패션잡화) 세부 상품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수입명품의 경우 2020년 11%에서 2021년 7%로 감소했으나 패션의류는 13%에서 19%로, 패션잡화는 8%에서 12%로 상품 등록이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