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동향] 에어비앤비·이베이코리아·GS수퍼마켓·빔모빌리티 外
[솔로이코노미 동향] 에어비앤비·이베이코리아·GS수퍼마켓·빔모빌리티 外
  • 이주영
  • 승인 2021.04.14 0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에어비앤비)
(사진=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 온라인 체험 1주년, 여행의 새로운 기회 열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에어비앤비가 시작한 온라인 체험이 출시 1주년을 맞았다.

전 세계의 게스트들은 케이팝 스타들과 함께 진행한 ‘인사이드 케이팝’ 캠페인을 통해 한국의 케이팝 문화를 엿보거나,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함께 트레이닝을 해볼 수 있는 기회도 얻었다. 인기 있는 체험 호스트의 경우 2020년 4월 이후 지금까지 약 50만 달러(약 5억 6천만 원)의 수입을 올렸다.

지난 해 7월 900명의 온라인 체험 게스트 대상 설문조사에서는, 게스트의 절반 이상이 대면 활동이 재개되더라도 온라인 체험을 계속 할 거라고 밝혔다. 그 이유로 76%는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는 점을 꼽았고, 75%(중복응답)는 다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접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체험은 또, 향후에 찾을 여행지를 미리 엿보며 그 지역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다는 데에도 장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KC Analytics가 지난 2월 19~21일에 18세 이상 미국인 2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 미국인의 4분의 3은 원하는 여행지로 떠나기 전, 그 지역에 대해 푹 빠져볼 수 있는 온라인 체험을 하는 데 흥미가 있다고 답했다.

에어비앤비의 인사이드 케이팝 캠페인이 지난 1월 실시된 이후, 온라인 체험을 활용해 외국인들이 가상으로 한국을 미리 방문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세일즈 방법이 국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나온 에어비앤비의 조사 결과에서는 미국인들이 찜한 가고 싶은 여행지 중 하나로 서울이 꼽히기도 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베이코리아 스마일배송, 업계 최초 파트너십 물류 서비스 '셀러플렉스' 런칭

이베이코리아의 '스마일배송'이 업계 최초 '셀러플렉스(Seller Flex)'를 런칭하며 신선식품 배송을 강화한다.

이베이코리아는 자체 콜드체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그간 신선식품 배송이 어려웠으나, 판매자의 물류 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하는 방식으로 냉장/냉동 식품을 취급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열었다.

새롭게 선보인 '셀러플렉스'는 스마일배송에 입점한 판매자들의 물류센터에서 바로 출고하여 고객에게 배송되는 방식이다.

기존 판매자들의 경우 상품 재고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스마일배송 물류센터에 옮기는 방식으로 스마일배송에 입점해 왔다. 그러나 신선식품 전용 센터를 보유한 판매자가 셀러플렉스를 활용할 경우, 상품의 이동 없이 기존 센터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스마일배송 입점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

또한, 패션/뷰티/도서 등 다품종 소량 생산 카테고리의 경우에도 상품 재고를 옮기는 데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셀러플렉스 모델에 매우 적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콜드체인 구축에 들어가는 막대한 비용은 줄이면서도, 스마일배송 이용 고객의 상품 선택 폭은 크게 늘릴 수 있게 됐다.

이번 런칭과 함께 어패류 등 해산물을 취급하는 '비비수산', 해산물 업체 '순천만수산', 수입육 기업 '누리푸드', 생물 크랩류를 공급하는 '은하수산' 등이 셀러플렉스 모델로 스마일배송 판매를 시작했다. 스마일배송 셀러플렉스 제품의 경우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 날 배송된다.


 

(사진=GS수퍼마켓)
(사진=GS수퍼마켓)

GS수퍼마켓,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 투자 유치로 25년까지 20호점 오픈 계획

GS리테일 인도네시아 점포가 해외 진출 이후, 2020년 흑자로 변신하며, 인도네시아 최대 그룹 구당가람의 투자회사 PT NIS(PT Nugraha Inti Sinergi)로부터 유상증자 형식으로 420억 루피아(한화 약 32억원)를 투자 유치 했다고 밝혔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GS THE FRESH)은 지난 2016년 인도네시아 슈퍼마켓 사업에 진출해 현재 5개의 점포를 운영 중이다. 고객에게 쇼핑 편의성과 선진화된 마케팅, K-컬쳐 열풍에 맞는 다양한 한국식 상품/서비스 제공 등이 매출 신장으로 이어지며 진출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현지 시장 및 소비자 니즈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분석을 위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판단으로 이번 투자 유치를 진행했다.

투자 유치는 PT NIS와 MOU를 체결 후, 기업 가치 및 사업 전략에 대한 논의를 거쳐 올해 3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유상증자 규모는 420억 루피아 (32억원. 21년 3월 31일 기준)이다.

GS수퍼마켓은 지난 2014년 6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분 100%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슈퍼마켓 사업을 준비했다. 이후, 2016년 10월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 시의 고급 주택단지내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인도네시아 1호점을 오픈했고, 현재 5호점까지 확대했다.


 

(사진=빔모빌리티)
(사진=빔모빌리티)

빔모빌리티, 충청권 영역 넓힌다 대전·청주 공유킥보드 서비스 지역 확대

전동킥보드 공유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빔모빌리티(Beam Mobility)가 충청권 주요 도시인 대전과 청주에 진출한다. 경쟁력 있는 요금과 업계 최고 사양의 전동킥보드를 기반으로 시민들의 이동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교통수단 정착에도 속도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빔모빌리티는 그동안 다양한 지역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전과 청주시 이용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두 지역 모두 내구성과 안전성, 편의성이 강화된 빔의 최신 전동킥보드 모델 '빔 새턴 플러스(Beam Saturn+)'가 배치된다.

빔모빌리티의 전동킥보드는 지역사회의 친환경 정책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전동킥보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자동차의 1~2%에 불과해 대기환경개선 및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이다. 

 

네이처슬립, 현대렌탈서비스와 전략적 제휴

수면솔루션 적용 침구류 전문기업인 네이처슬립은 렌탈 플랫폼 전문기업인 현대렌탈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전용 상품개발 및 공동 마케팅 활동을 통해 매트리스 렌탈서비스를 고객에게 확대한다.

이번 전략적 제휴의 결과물로 새롭게 출시되는 '유버스 네이처슬립' 매트리스는 최상의 수면을 위한 기능성과 경제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해당 매트리스는 4단계 레이어 구조의 약탄성 소재로 체압을 분산시켜 이상적인 척추 형태를 유지시킴으로써 편안한 사용감을 줄 뿐만 아니라, 뛰어난 통기성으로 수면 시 발생하는 체내의 열을 방출시켜 숙면에 도움을 준다. 반면 렌탈료는 소비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어 출시 초반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번개페이)
(사진=번개페이)

번개장터 안전결제 서비스 '번개페이' 2020년 거래액 67% 성장

취향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대표 이재후)는 번개장터 안전결제 시스템인 번개페이의 2020년 거래액이 1,500억 원을 돌파하며 2019년 대비 67% 증가했다고 밝혔다.

번개페이는 2018년 도입된 이후 연평균 150% 이상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에 추가하고 안전결제 캠페인을 벌이면서 2021년 3월 안전결제 거래액이 역대 월 최고 거래액인 200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들이 더욱 편하게 안전결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 등을 다양화하면서 지난해 6월 대비 9개월 만에 2배로 쾌속 성장했다. 

번개페이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번개장터는 판매자 상품 등록 시 안전결제 환영 배지 옵션 및 안전결제 가능 상품만 정렬해서 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취향을 잇는 거래와 번개페이의 성장에 힘입어, 번개장터의 2020년 연간 거래액과 앱 이용자도 크게 성장했다. 번개장터의 2020년 연간 거래액은 1조 3000억 원, 연간 매출은 14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하반기 번개페이와 중고폰 사업의 성장으로 12월 월매출은 20억 원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