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어린이 위해 소금끼 빼기 자정노력 기울여
식품업계, 어린이 위해 소금끼 빼기 자정노력 기울여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1.07.1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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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전용식품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 가전 등 어린이 전용 제품 열풍이 식품분야까지 급속히 확산되는 양상이다. 특히 어린이 건강을 잡기 위해 나트륨 함량을 확 낮춘 제품들이 눈길을 모은다.

매일유업은 어린이를 위한 ‘우리아이~’ 치즈 시리즈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 최고급 유기농 유아치즈를 내세운 ‘유기농 우리아이 첫 치즈’의 경우 자칫 과잉섭취하기 쉬운 나트륨을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고 유아기 필수 영양성분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대상FNF 종가집 김치는 덜 맵고 덜 짠 어린이 김치를 출시했다. 매운 맛을 최소화하고 유산균을 듬뿍 담고 어린이에게 좋은 클로렐라와 올리고당을 첨가해 아이 입맛에 맞췄다.

풀무원은 열량, 지방, 나트륨을 줄인 어린이 전용식 브랜드 ‘우리아이’에서 fp퓨레도 염도가 낮은 ‘우리아이 첫소금’을 활용한 제품들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조미료 시장 역시 키즈 전용 제품으로 어린이 건강에 신경을 쓰고 있다.

CJ제일제당의 웰빙 다시다 산들애 키즈는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원료를 일체 제외하고 국내산 자연재료인 야채, 해조류, 과일 등으로 맛을 냈다.

건강기능식품에서는 한국야쿠르트가 ‘브이푸드 키즈젤리’로 홍삼과 각종 비타민을 혼합해 어린이의 면역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