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미래 신산업 키운다..디지털 트윈으로 4차산업 인프라 구축
'한국판 뉴딜' 미래 신산업 키운다..디지털 트윈으로 4차산업 인프라 구축
  • 이주영
  • 승인 2021.04.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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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발표

국토교통부(장관 직무대행 윤성원)가 올해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인 디지털 트윈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과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을 중점사업으로 하고 총 4,36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국가공간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 6차 국가공간정보정책 기본계획(2018~2022년)에 따른 '2021년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국토교통부)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은 기본계획의 실행력 확보 및 정책 일관성 유지를 위해 '국가공간정보 기본법'에 따라 중앙부처 및 지자체 등의 시행계획을 통합해 매년 수립하는 법정계획이다.

올해는 공간정보 생산 및 플랫폼 활성화 등 총 800개 사업에 4368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이 담겼다.

디지털 트윈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는 범정부적 한국판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국토교통부의 핵심사업이다.

특히, △데이터경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등의 구현을 위한 4차산업의 주요 인프라인 공간정보의 구축과 활용이 요구되므로 올해 시행계획은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의 중점과제 중 하나인 '디지털 트윈' 관련 사업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기술개발 및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활용 사업에 836억원이 투입된다. 디지털 트윈은 건축물 구조를 디지털로 완벽하게 구현해 가상의 쌍둥이를 만드는 기술이다. 디지털 트윈의 기반정보인 정밀도로지도, 지하공간통합지도, 3D 지형지도 등 고정밀 공간정보 생산 등에 대한 투자가 이뤄진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공간정보에 신기술을 융복합하고 안전사고 예방 등에 필요한 고품질 공간정보를 구축하는 사업에 2637억원이 투입된다. 생산된 공간정보를 대민서비스와 행정업무에 활용하기 위한 플랫폼 구축에 1337억원이 쓰인다.

기본계획 4개 분야에도 지속 투자한다. 신기술의 효율적인 융·복합 활용과 안전사고 예방 등 고품질 공간정보 구축을 위해 2637억원을 비롯해 Δ생산된 공간정보 활용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 1337억원 Δ산업 육성에 382억원 Δ정책환경 조성에 12억원 등이다.

국토교통부 남영우 국토정보정책관은 “2021년 국가공간정보정책 시행계획 수립을 계기로 공간정보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부 정책이 체계적으로 추진되고, 디지털 트윈 등 미래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