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신꺼사' 끼리 토너먼트 거친 후 유재석에 도전해야 한다는데
김제동, '신꺼사' 끼리 토너먼트 거친 후 유재석에 도전해야 한다는데
  • 문희연 기자
  • 승인 2012.08.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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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런닝맨 방송화면 캡쳐
새로운 신조어가 탄생했다. '신꺼사'다.

'신꺼사'는 '신호등 꺼진 사거리'의 줄임말이다. 신호등이 꺼진 사거리는 그야말로 아비규환일 것이다. 바로 김제동의 얼굴처럼?

유재석이 지적한 김제동의 신꺼사가 화제다. 유재석이 런닝맨 방송 도중, 사랑을 고백할 수 없을 정도의 아비규환 얼굴을 가진 김제동의 외모를 지적한 것.

12일 오후 방송된 '런닝맨'에서는 한지민에게 꽃다발과 쪽지를 건넨 후 고백한 사람이 누군지를 추리하는 교묘한 핑크빛 심리전인 '진짜 사랑을 찾아라'라는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런닝맨에서는 한지민외에 스페셜 게스트로 김제동이 깜짝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의 미션 배경은 포털사이트 다음(DAUM) 본사에서 벌어졌다.

김제동은 유재석을 의심했다. 김제동은 "형은 유부남이지 않냐"라며 "가정이 있는데 꽃다발을 주면 어떡하냐. 어서 형수님께 사과하라"는 유도심문으로 유재석을 몰아부쳤다.

유재석은 "게임일 뿐인데 무슨 상관이냐. 몰래 준 게 아니라 카메라와 시청자 여러분들께서 보시는 상황에서 준 거니 괜찮다. 미션이라서 내가 꽃다발을 준 게 뭐가 잘못이냐"라며 발끈했다.

반면 유재석은 김제동을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유재석은 "너는 이런 걸 할 외모가 아니다"라며 "우리끼리 넌 '신꺼사(신호등 꺼진 사거리)'로 통한다. 아비규환이다." 이어 "내가 못생긴 건 알지만 너보단 낫다. 내 밑에 김영철 등 많은 못난 얼굴들이 있다. 너희들끼리 붙은 다음에 나에게 와라"고 김제동에게 외모 굴욕을 선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