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커피전문점들이 8월부터 일회용 컵 대신 머그컵을 사용하는 매장으로 전환한다.
환경부는 할리스커피, 카페베네, 엔제리너스커피 등 전국 900여개 매장이 매장 내에서 1회용 컵을 사용하지 않는 ‘1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
할리스커피는 휴게소, 공항 등 특수매장을 제외한 300개 매장에서 내달 1일부터 ‘1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전환한다.
카페베네 역시 16개 직영점에서 시범적용한 후 올해 말까지 220개 매장, 내년 말까지 314매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엔제리너스커피는 직영점 52개 매장에서 시행하고 향후 가맹점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개인용 컵을 사용할 경우 할리스커피는 10% 할인, 카페베네는 300원 할인, 엔제리너스커피는 1회 사용시 무료 커피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환경보호와 함께 연간 약 31억 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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