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현금화, 4개월만에 2천억원 돌파
카드포인트 현금화, 4개월만에 2천억원 돌파
  • 임희진
  • 승인 2021.06.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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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개시 4개월 만에 소비자들이 찾아간 현금이 2000억원을 돌파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조회는 약 1668만건, 신청 건수는 약 1799만건, 이용 금액은 약 2034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카드사별 신청금액은 ▲신한 468억5000만원 ▲삼성 348억3000만원 ▲KB국민 286억9000만원 ▲NH농협 219억6000만원 ▲비씨 218억5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금융위는 지난 1월 모든 카드사의 포인트를 조회해 한 번에 지정된 계좌로 이체·출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카드 포인트뿐 아니라 장기미사용·휴면계좌 예치금에 대한 현금화 신청건수는 약 120만건에 달했다. 이용금액은 약 182억1000만원이다.

금융위는 "현금화가 불편했던 현대카드 M포인트도 인터페이스를 개선해 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모바일뱅킹을 잘 활용하지 않는 고령층을 위해 이날부터 금융결제원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도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를 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