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단신] CJ제일제당·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아성다이소 外
[유통 단신] CJ제일제당·세븐일레븐·파리바게뜨·아성다이소 外
  • 오정희
  • 승인 2021.07.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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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천랩’ 인수

CJ제일제당이 생명과학정보 기업 ‘천랩’를 인수하고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차세대 신약 기술 개발에 나선다.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은 미생물(Microbe)과 생태계(Biome)를 합친 용어로, 사람의 몸 속에 존재하는 수십 조 개의 미생물과 그 유전자를 일컫는다.

CJ제일제당은 21일 천랩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983억원으로, 천랩의 기존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되는 신주를 합쳐 44%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천랩은 같은 날 이사회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을 의결, 공시했다.

천랩 인수로 CJ제일제당은 그린-화이트바이오에 이어 레드바이오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이 갖고 있는 최고 수준의 미생물∙균주∙발효 기술에 천랩의 마이크로바이옴 정밀 분석/ 물질발굴 역량과 빅데이터를 접목해 차세대 신약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아울러 유용한 마이크로바이옴은 향후 진단/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의 분야로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몸무게 70kg 성인 한 명이 약 38조 개의 마이크로바이옴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중에서도 건강에 도움이 되는 종류를 선별해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늘고 있다. 예를 들어 건강한 장내 마이크로바이옴은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콜레스테롤∙혈당 수치 조절과 뇌신경 전달물질 생성에 도움을 준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은 아직 시장 초기 단계이다. 현재 가장 앞선 것으로 평가 받는 美 제약사 세레스(Seres)가 FDA임상 3상 중으로 향후 성장 여력이 큰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건강사업을 독립조직(CIC)으로 구성하면서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선 만큼, 레드바이오와 건강사업간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사진=세븐일레븐)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 ‘팀장이 한끼 쏜 데이(day)’ 모바일앱 이벤트 진행

코로나19의 4차 유행과 함께 직장인들의 편의점 도시락 수요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6월 전년대비 22.3%였던 세븐일레븐 오피스가 도시락 매출은 7월(7/1~21) 들어 40.2%까지 뛰었다. 

이에 세븐일레븐은 직장인들이 사무실에서 안전하고 편하게 점심을 즐길 수 있도록 8월 말까지 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팀장이 한끼 쏜 데이(day)’ 모바일앱 이벤트를 열고 ‘속편한 도시락 세트’ 예약 주문 서비스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도시락 세트 상품은 ‘버섯소불고기도시락 세트’, ‘숯불닭갈비도시락 세트’, ‘두부한상도시락 세트’ 등 3가지다. 각 세트 상품별로 메인 한끼연구소 도시락과 함께 컵국 ‘세븐셀렉트 칼칼북어국’, 무라벨 생수 ‘얼쑤얼水 500ml’, 그리고 수저세트로 꾸려져 있으며, 동일 세트 5개가 하나의 묶음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주문 방법은 세븐일레븐 모바일앱 ‘팀장이 한끼 쏜 데이’ 이벤트 창에 접속해 구매하고자 하는 세트상품을 선택 한 후 결제와 함께 수령 희망 점포, 날짜, 시간 등을 선택하면 된다. 상품 수령은 주문일 기준 이틀 후부터 가능하며, 수령 희망시간 2시간 전에 사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

 

(사진=파리바게뜨)
(사진=파리바게뜨)

 

파리바게뜨, 팔도와 협업한 ‘팔도 비빔빵’ 한정 출시

파리바게뜨가 팔도와의 협업을 통해 매콤 달콤한 비빔장을 활용한 ‘팔도 비빔빵’ 3종을 한정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여름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소비자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4월 말 공식 SNS계정에서 ‘여름페어에서 만나고 싶은 제품’ 투표를 진행했고, '비빔면'이 60% 이상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업계 대표 브랜드인 팔도측과 콜라보를 추진하게 되었다.

‘팔도 비빔빵’은 팔도 비빔면의 액상 스프인 ‘팔도비빔장’을 파리바게뜨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바삭하고 고소한 빵에 매콤달콤한 비빔장을 더해 감칠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팔도 비빔빵’ 3종은 △고소하고 바삭한 빵 속을 짭조름한 잡채로 채우고 매콤달콤한 팔도비빔장을 얹어 마무리한 잡채 비빔고로케 ‘오른손으로 비빈 고로케’ △불고기 빵에 라이스 토핑을 입혀 바삭하게 튀겨낸 뒤 비빔장 소스로 마무리한 ‘왼손으로 비빈 삼각불고기’ △육즙 가득한 통소시지와 아삭아삭한 야채, 매콤달콤한 팔도비빔장 소스로 속을 채운 오픈 핫도그 ‘양손으로 비빈 소시지 샐러드빵’ 등으로 구성됐다.

 

(사진=원앤원)
(사진=원앤원)

 

박가부대&치즈닭갈비, 도시락 시장 진출… 신메뉴 6종 출시

종합 외식기업 원앤원㈜이 운영하는 박가부대&치즈닭갈비가 도시락 시장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는 1인 메뉴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신메뉴 6종을 출시하며 도시락 시장 진출을 알렸다. 매장에서 먹던 맛 그대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이번 신메뉴는 도시락과 덮밥으로 각각 구성됐다.
 
박가부대&치즈닭갈비의 메인 메뉴를 담아낸 것이 특징인 이번 신메뉴는 ‘닭갈비 도시락’, ‘닭갈비 계란말이 도시락’, ‘닭갈비 돈까스 도시락’, ‘1인 부대찌개 도시락’ 등 4종과 ‘닭갈비 덮밥’과 ‘닭갈비 볶음밥’ 등 2종이다.
 
닭갈비를 메인으로 한 도시락 3종은 고객 니즈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히고자 샐러드, 계란말이, 돈까스를 각각 담아냈다. 여기에 기본 찬 4종과 국을 더해 푸짐한 한 끼 식사가 가능하다. 덮밥 2종은 간편하게 식사를 해결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안성맞춤이며, 닭갈비 덮밥과 볶음밥 각각 8천 원, 7천 원의 가격으로 가성비를 높인 것이 눈길을 끈다.

 

(사진=버즈니)
(사진=버즈니)

 

홈쇼핑모아, 집콕 대비 홈쇼핑 식품 구매 40% 증가

모바일 홈쇼핑 포털 앱 홈쇼핑모아를 운영하는 (주)버즈니(공동대표 남상협, 김성국)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모바일 홈쇼핑에서 가정간편식(HMR) 등 식품 구매가 40% 이상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된 지난 12일부터 1주일간 홈쇼핑모아 이용자의 홈쇼핑 식품 카테고리 상품 구매는 전월 동기대비 4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홈쇼핑에서 대량으로 식품을 구매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해산물의 경우 136% 늘었고, 가정간편식(63.1%), 건강식품(44.5%), 과일(35.6%) 등의 구매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까지 이어지면서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찾는 수요도 함께 증가했다. 에어컨은 같은 기간 157.2% 구매가 늘었고, 선풍기(55%)와 써큘레이터(42.3%)도 구매가 크게 증가했다.

그 밖에 생활용품 부문에서는 마스크와 화장지가 각각 31.1%, 33% 증가했다.
 

(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샵, 간판 ‘쇼미더트렌드’ 웹매거진·팬미팅까지? 대폭 리뉴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샵은 간판 프로그램 ‘쇼미더트렌드’(이하 ‘쇼미’)의 리뉴얼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다. ‘쇼미’는 최근 라이브커머스가 급성장함에도 불구하고 TV홈쇼핑 ‘본토’를 지키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쇼미’는 15년차 패션 전문 프로그램 답게, 패션 매거진인 ‘월간쇼미’를 매달 발행키로 했다. 7월 창간호 ‘서울, 썸머’에서는 시청자들의 일상 속 버킷 리스트를 서울 ‘인싸’ 김새롬이 여름 나들이를 통해 대신 보여주고자 했다.

‘월간 쇼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반부터 시작하는 ‘쇼미’ 생방송에서 함께 즐길 수 있다. GS샵 모바일 내 ‘쇼미 카페’에서는 매거진 형태의 화보도 볼 수 있다.

또한 ‘쇼미’는 쇼핑과 예능을 결합한 홈쇼핑 최초 ‘쇼퍼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생방송 중 ‘쇼퀴즈?!’란 코너를 진행한다. 지난 10일에는 ‘쇼퀴즈?!!’ 참여 고객들의 ‘라이브톡’(실시간 채팅)이 폭증하며, GS샵 개국 이래 최다 기록인 7천200건을 기록했다. 통상 ‘라이브톡’이 평일 1시간당 50~100건, 최대 1천건임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수치다.

한편, ‘쇼미’는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유일한 홈쇼핑 프로그램 답게 공식 팬미팅인 ‘쇼팸 미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3일 첫 공식 팬미팅은 SNS 채널을 통해 진행했으며, 장장 14년을 함께해 온 팬들과 김민향 쇼핑호스트, 김성일 스타일리스트, 방송인 김새롬 등 일명 ‘김트리오’가 성공적인 첫 만남을 가졌다.

 

(사진=마켓컬리)
(사진=마켓컬리)

 

마켓컬리, 거리두기 4단계 수혜 입어

마켓컬리는 서울·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난 12일 이후부터 신규회원 가입자 수 및 전체 주문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마켓컬리에서 지난 7월 12일부터 20일까지 9일간 기록한 신규회원 가입자 수는 이전 기간(7월 3~11일) 대비 43% 증가하였으며, 가입 후 첫 구매에 나선 고객 수 역시 3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신규회원이 늘어난 점에 대해 마켓컬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와 폭염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외출 대신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난 고객들이 온라인 장보기 시장으로 새롭게 진입하는 경우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처럼 고객 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반적인 주문 건수도 뛰었다. 같은 기간 마켓컬리에서 기록한 총 주문 건수는 이전 기간 대비 12% 증가했으며, 총 판매량 역시 9% 늘어났다. 판매량 대비 주문 건수의 증가율이 소폭 높게 나타난 데에는 고객들이 온라인 장보기를 이용할 때 한 번에 많이 구매하기보다는 구매 빈도를 늘려 자주 이용하는 패턴을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뿐만 아니라 최근 정식 서비스를 오픈한 재사용 포장재 ‘컬리 퍼플 박스’를 이용한 친환경 배송 이용 건수 역시 158% 증가한 점도 눈에 띈다.

 

(사진=아성다이소)
(사진=아성다이소)

 

㈜아성다이소, 시원한 여름을 담아요! ‘아이스 음료잔 기획전’ 진행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아이스 음료잔 기획전’ 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시원한 홈카페 무드를 연출할 수 있도록 상품을 구성했고, 플라스틱 컵, 유리컵, 아이스 트레이 등 총 20여 종의 상품을 선보인다.

무더위로 차가운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집에서도 감성 충만한 카페 느낌을 낼 수 있도록 다양한 플라스틱 컵이 준비됐다. ‘사각 높은 물컵’ 은 730mL 사이즈로 입구가 크고 기다란 형태의 디자인으로 음료 용기 뿐만 아니라 꽃병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사선형 물컵’ 은 385mL 사이즈로 색감과 디자인이 독특해 투명한 음료를 마시기 좋고, 그립감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고블렛(Goblet)잔은 와인잔과 비슷하게 생긴 잔으로 손잡이가 짧게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고블렛잔이 플라스틱 재질을 사용하고 다양한 컬러와 형태로 판매하고 있어, 홈파티를 준비할 때 사용하면 색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유리컵은 내열 유리컵, 팔각 유리컵 등을 구성했다. 집에서 칵테일바 분위기를 내고 싶다면 ‘둥근 내열 유리컵’ 이 안성맞춤이다. 밑으로 내려갈수록 둘레가 커지는 안정감 있는 디자인에 따뜻한 음료도 마실 수 있는 내열유리로 되어 있어 활용도가 높다. 시원한 맥주가 어울리는 요즘, 집에서 혼술을 즐기는 사람에게 적당한 ‘팔각 하이볼’ 이 준비됐다. ‘팔각 하이볼’ 은 300mL~480mL 다양한 사이즈로 기획됐고, 적당한 두께감으로 무겁지 않고 입구가 넓어 큰 얼음을 사용하기도 적당하다.

이 밖에도 아이스 음료에 빠질 수 없는 다양한 아이스 트레이가 준비됐다. 얼음이 녹아 음료 맛이 변하는 게 싫은 사람들에게 ‘아이스 트레이 3구(원형)’ 을 추천한다. ‘아이스 트레이 3구(원형)’ 은 얼음 크기가 6cm정도로 다양한 음료를 즐기기 적당하고, 얼음 크기가 커 위스키를 즐길 때 사용하기 좋다. ‘실리콘 아이스 트레이(10구)’ 는 얼음 크기가 입구가 좁은 텀블러나 페트병에 들어갈 수 있는 사이즈로 실내에서 차가운 음료를 즐기고 싶을 때 사용하기 적당하고 실리콘 재질을 사용해 열탕 소독으로 손쉽게 세척 및 살균이 가능하다.

(사진=느린마을막걸리)
(사진=느린마을막걸리)

 

배상면주가, ‘힙’걸리 콘셉트 느린마을막걸리로 MZ세대 공략

우리술 문화기업 배상면주가가 느린마을막걸리 광고 영상을 선보이고 MZ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느린마을막걸리 광고 영상은 전통주 업계 최초로 3D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됐다. 막걸리의 주 원료인 쌀알을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의 3D 캐릭터로 구현해, 기존 막걸리의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MZ세대에게 보다 친숙하게 각인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영상 하단에는 씨유(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미니스톱 등 5대 주요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한 점을 강조해 느린마을막걸리 입점 채널을 널리 알리고자 했다. 

해당 영상은 MZ 세대가 주로 접하는 유튜브, SNS, 카카오톡 등에 온라인 채널에 노출된다.

느린마을막걸리는 아스파탐 등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쌀, 누룩, 물만으로 빚어 낸 배상면주가의 대표 프리미엄 막걸리다. 특유의 순수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