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원, '정책 콘서트'…주목 받을까
강지원, '정책 콘서트'…주목 받을까
  • 정수백 기자
  • 승인 2012.09.0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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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통령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강지원 변호사가 6일부터 매일 '정책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 강지원 변호사 ⓒ뉴스1

강 변호사 측은 5일 "강 변호사가 정책중심선거를 위한 조치로 매일 오전 정책콘서트를 개최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강 변호사 측은 "그동안 우리나라 선거풍토에선 선거 때마다 사진찍기, 보여주기식 현장 방문 등 이벤트식 선거운동이 횡행했다. 이는 일종의 '이미지 선거'로 정책중심선거와는 동떨어지고 진정성도 의심되는 나쁜 관행이었다"며 "이런 폐단을 혁파하기 위해 매일 특정 주제에 대한 정책콘서트를 통해 언론, 일반 국민과 소통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변호사의 첫 정책콘서트는 '지역선동정치추방-호남인들 몰표 주지 마세요'를 주제로 6일 오전 10시30분 신교동 사무실에서 열린다.

또한 강 변호사 측은 "정책콘서트는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앞으로 대선 전날까지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여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변호사는 전날 대선 출마선언과 함께 지난 2006년부터 재임해온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상임대표직을 사임했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이날 별도의 자료에서 "'정당의 당직 또는 공직에 취임할 경우, 또는 공직선거에 입후보할 경우 사임해야 한다'는 정관 및 규약에 따라 강 변호사가 어제 상임대표직에서 퇴임했다"며 "매니페스토 정치개혁을 위해 현실정치에 직접 몸을 던진 강 변호사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더 발전하시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