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색 스마트 기기 모델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 디자이너들은 흰색을 싫어하나요? [디테일 언박싱]
흰색 스마트 기기 모델을 구하기 어려운 이유! 디자이너들은 흰색을 싫어하나요? [디테일 언박싱]
  • 임희진
  • 승인 2021.08.24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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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스마트 기기들을 흰색으로 통일하고 싶은데, 왜 이렇게 흰색 모델을 구하기가 어려울까요?

흰색 모델은 생각보다 자주 출시됩니다.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만 해도 화이트나 실버 모델이 하나씩 있죠.
무선이어폰이나 충전기, 키보드, 마우스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흰색 모델이라고 해도 모든 기기들을 완전히 같은 색으로 통일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제조사가 다르면 색상도 다르고, 같은 제조사라도 담당 부서가 다르면 색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기 특성이나 고객 선호에 따라서도 색상이 다를 수 있어요.

 

그럼 디자이너에게 흰색은 어떤 의미가 있나요?

색상 전문가가 아니라서 일반적인 이야기만 말씀을 드리자면, 순백색(Pure white)은 제품에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주변 환경에 어울리지 않아서 튀어 보이고 물체가 더 커 보이게 만들어서 컴팩트함을 강조하기 어렵거든요.

그래서 화이트로 보이는 제품들도 사실은 밝은 그레이입니다.
노란빛을 띄는 Warm gray나 푸른빛을 띄는 Cool gray 둘 중 하나죠.

 

그리고 흰색은 물리적, 화학적 손상이 잘 드러나는 편입니다. 예를 들어 변색이 됐을 때 노랗게 변한 모습이 가장 티가 많이 나죠.

플라스틱 첨가제 등의 안정제를 첨가하고 여러 후가공을 하긴 하지만 다루기 힘든 색상인 것이 맞습니다.

 

그래서 디자이너는 흰색을 싫어하나요?

정답은 영상 속에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

 

 

※ 디테일 언박싱은 디자인 스토리를 전달하는 유튜브 채널 'details'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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