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 선릉에서 편의점 알바를 하고 있는 23세 여성 L씨는 두통과 어지럼증을 느껴 신경외과를 방문했습니다. 두통과 어지럼증이 자주 나타나는 상황인데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어 불편한 상황입니다.

두통이나 어지럼증이 일시적으로 나타난다면 큰 문제가 없겠지만 만성적으로 이어지거나 점점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면 개선이 필요합니다.

초기에는 치료가 비교적 쉽더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몸 상태를 살펴보고 그에 맞는 대처를 해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말하는 증상 원인은 무엇인가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스트레스가 많은 부분을 차지합니다. 과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자율신경 조절에 문제가 생기며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불규칙한 식습관과 생활 방식, 턱관절 이상이나 귀 안의 전정기관 이상 등으로 인해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인이 다양하므로 두통과 어지럼증이 나타났을 때는 우선으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병원을 방문하여 명확한 원인을 알고 치료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각 원인에 따라서 다소 다른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데 스트레스가 원인일 때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해 자신만의 해소 방안을 마련해두고 술이나 담배 등 몸에 해로운 물질은 자제하며 적절한 치료 방법을 통해 좌, 우뇌의 균형을 맞춰주는 것이 좋습니다.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평소 규칙적으로 생활을 하고 틈틈이 운동하며 신체에 활력을 붙어 넣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만약 턱관절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통섭치료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턱관절은 미세한 이상만으로도 우리의 신체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이명과 어지럼증, 두통과 안면 비대칭 등을 유발할 수 있어 턱관절이 원인이라고 판단된다면 운동 치료, 도수치료 등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두통과 어지럼증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표면적인 증상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인 부분까지 파악한 후 복합적으로 치료해줘야 하므로 치료 전 스트레스 검사와 문진 검사 등을 통해 충분하게 상태를 체크해줘야 합니다.

그 후 검사 결과에 따라 심리치료, 영양치료 등을 병행해 치료한다면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점점 바빠지는 일상과 과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두통과 어지럼증을 앓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완화될 것으로 생각하고 방치를 하지만 생각보다 만성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고 일상과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아 적절한 진단 후 치료를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도움말 : AK신경외과의원 박성만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