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사회 대비는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미래 사회 대비는 '지속 가능한 성장' 추구
  • 송혜정 기자
  • 승인 2012.10.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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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9일 "어려울 때일수록 긴 안목을 가지고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노력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7차 중장기전략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인적자원이나 생산성 등의 구조적 요소는 기회를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박 장관은 "미래를 대비해 나가는데 있어 지속 가능한 성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의 장기침체나 최근 남유럽의 재정위기가 결국 성장의 활력을 잃어버린데서 빚어진 결과"라며 "지난주 발표된 3분기 국내총생산 속보치는 부진한 경기흐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그간 추진된 경제활력 대책들을 차질없이 실천하겠지만 급할수록 돌아가야 한다"며 "단기적 수요 진작을 넘어 긴안목으로 근본적인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중장기 성장잠재력 확충방안△장기재정전망 결과와 시사점△국가과학기술 중장기 발전전략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