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험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혼자 방문하기 좋은 전시회
[체험기]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혼자 방문하기 좋은 전시회
  • 임종수
  • 승인 2021.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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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故 이건희 회장의 의지에 따라 그동안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작품들이 기증이 된 가운데 곳곳에서 특별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도 그중 하나로 故 이건희 회장에게 기증받은 작품으로 2021년 7월 21일 수요일부터 2022년 3월 13일 일요일까지 특별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찾아가 봤다. 

관람은 사전 온라인 예약을 통해 가능했는데 쉽게 접하기 힘든 작품이 많다는 소식에 인파가 몰린 탓인지 경쟁률이 높아 여러 번의 시도한 끝에야 예약을 할 수 있었다. 
 

출처 : 필자의 티켓과 팜플릿
기자가 직접 방문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티켓과 팜플릿

예약하는 방법  A to Z

국립현대미술관 사이트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서 로그인을 할 수 있다. 

관람 인원은 회차당 총 60명으로 사전 예약을 통해서 관람이 가능한 만큼 경쟁률이 치열하다. 

예약오픈시간은 18시로 21년10월25일 이후 예약오픈 시간이 0시에서 변경됐다.

예약이 힘들어서 그런지 혼자 와서 전시회를 관람하는 인원도 다수 있었다. 

만약 혼자가는 것이 아닌 가족 등 여러명이 한꺼번에 예약하는 경우 동행자 전화번호도 필요하기에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전문 가이드 투어 한시적 중단

국립현대미술관은 여러 전시실에서 다양한 테마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전문 가이드가 이끄는 투어는 한시적으로 중지된 상태로, 평상시에는 단체 투어 및 가이드투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도 짐 보관함도 많이 비치되어 있어, 전시회 관람에 앞서 관람에 더 집중하기위해 가방 등을 맡기고 들어가면 된다. 

전시관 내부에는 커피 등 음료 및 음식물은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취식 후 전시회 입장을 해야하는 만큼 출출한 상황이라면 미리 식사를 하고 온다던지 국립현대미술관 내 운영되고 있는 카페 등을 이용해도 좋을 것 같다. 

출처 : 필자가 직접 찍은 사진. 이중섭 화백의 '황소'
기자가 직접 찍은 이중섭 화백의 '황소'

이중섭 화백 작품 다수 보유 
작품, 자유로운 촬영 가능

이건희 콜렉션 전시회 입장 티켓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시 부여받은 QR코드를 신분증과 함께 안내데스크에 제시해야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예약한 시간 5분 전부터 티켓을 발행하며 이후 직원 공지와 안내에 따라 관람을 진행하면 된다.

보통 전시는 사진 촬영을 제한하는경우가 많은데 해당 전시회는 사진 촬영이 자유롭다. 

조금 더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싶다면 오디오가이드 기계를 대여하거나 전시안내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약 50여 점 가량 전시되어 있는데 학창시절 교과서 봤을 법한 이중섭 화백의 황소를 그린 그림 등 미술에 관심이 많지 않은 사람도 알만한 작품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예약에 성공만 할 수 있다면 한국 미술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사람도 충분히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특별 전시회로 비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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