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사망'은 오보…김성수 전 부인, 술자리서 폭행 사망
'유리 사망'은 오보…김성수 전 부인, 술자리서 폭행 사망
  • 최배가 기자
  • 승인 2012.10.1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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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 멤버 유리가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와 인터넷이 발칵 뒤집혔다. 하지만 사실은 쿨의 멤버 김성수의 전 부인인 강모 씨가 술자리 폭행으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당초 이 사건은 그룹 쿨의 멤버인 유리가 ‘룰라’출신 채리나 등과 17일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주점에서 손님과 폭행시비로 다툼이 있었고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고 보도돼 ‘유리 사망설’로 잘못 알려진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사고에서 사망한 피해자는 바로 김성수의 전처 강모 씨로 채리나는 강씨와 이날 술자리에 동석했으며, 강씨의 사망으로 충격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강씨는 이날 술자리에서 다른 손님들과 시비 끝에 한 남성에게 폭행을 당했고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어 서울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리의 소속사 측은 다수의 언론을 통해 “사망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유리의 지인 역시 “당사자인 유리와 통화를 했다”며 “사실 확인을 제대로 하지 않은 오보”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채리나의 지인을 사망케 한 남성은 사건 발생 후 주점에서 도망쳐 경찰이 추적 중이다.

한편 김성수의 전처이자 영화배우 공형진의 처제인 강씨는 지난 2010년 9월 결혼 6년 만에 김성수와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