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시작 '마이데이터', 어떤 금융사가 참여하나?
본격 시작 '마이데이터', 어떤 금융사가 참여하나?
  • 정단비
  • 승인 2022.01.06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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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인의 신용정보를 한 번에 쉽게 조회하고 신용관리까지 한 곳에서 할 수 있다. 일명 '내 손안의 금융비서'가 정식 출시된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API(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방식의 금융 마이데이터(본인신용 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시작됐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시범서비스를 실시하면서 각 금융사들은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고객이 본인 신용정보를 한눈에 파악해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사업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관련 신용정보를 통합조회할 수 있도록 관련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금융사는 총 33개로 △국민, 농협, 신한, 우리, 기업, 하나, 대구, SC제일, 광주, 전북 등 10개 은행 △키움, 하나금융투자,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개 금융투자사 △KB국민, 신한, 하나, BC, 현대, 우리 등 6개사 △웰컴 저축은행 △농협중앙회 △나이스평가정보 △뱅크샐러드, 핀크, 쿠콘, 카카오페이, 토스, 네이버파이낸셜, NHN페이코, 민앤지, SK플래닛, 핀다 등 10개 핀테크·IT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사진=금융위원회)

 

특히 그동안 진행해왔던 시스템이나 웹사이트에 보이는 데이터 중 필요한 것만 추출하는 스크래핑이 전면 금지되고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모든 이용자에게 API 방식으로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마이데이터사업자와 정보제공자 간 개인신용정보 송·수신 시 안정성과 신뢰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표준 API 규격을 준수해야 한다.

개인정보를 옮겨다닌다니 불안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국민들을 위한 장치이다. 표준 API를 사용하다보니 광범위한 정보수집이 제한되고 소비자가 원하는 정보만 선택해 전송요구가 가능해져 유출 등 사고 발생시 책임소재가 명확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사 이외에도 일부 대부업체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제도권 금융회사 417개사에 대한 정보제공이 가능해진다. 은행 24개, 보험 40개, 금투 44개, 여전 51개, 저축은행 79개, 상호금융 5개, 전금 34개, 통신 58개, P2P·대부 등 82개 등이 해당된다.

이용자가 실제로 정보를 통합조회·이용하기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정보제공자와 각각 연결해야 한다.

한편 이미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국세청 국세 납세증명을 제외한 국세·지방세·관세 납세내역 및 건강보험, 공무원연금·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내역 등 공공정보는 올해 상반기 중 제공토록 협의하고 있다. 공공정보의 경우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추가 API 개발 등을 통해 국세청 납세증명 외 모든 공공정보가 제공가능한 시점에 맞춰 패키지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