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건강 관리를 위한 곡물 식품 관심 증가
[글로벌 트렌드] 건강 관리를 위한 곡물 식품 관심 증가
  • 이주영
  • 승인 2022.01.1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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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쌀 소비량 감소요인으로는 여성의 사회 진출, 서양식 식습관 확대, 쌀 가격 상승, 1인가구의 증가 등 여러 요인을 들 수 있다. 전문가들은 1인가구의 경우 다양한 식습관 전파로 주식의 선택지가 늘어 상대적으로 밥을 먹는 비율이 줄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하고 있다. 1인분만 조리하기엔 불편하다는 이유로 간편한 파스타, 빵 소비가 증가한 것이다.

일본에서도 각종 사회 요인들로 인해 국내 쌀 소비량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였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일본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1962년 하루 평균 5.4공기에서, 2016년 2.5공기까지 감소해 쌀 농업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본에서는 건강한 먹거리와 비상용 식품으로 활용도가 높은 새로운 식재료 '라이스쥬레'가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스 쥬레'는 쌀과 물로 만든 겔화제로 점성과 수분 유지가 뛰어나며 밀가루를 대체해 빵이나 과자 등 다양한 먹거리 재료로 사용 가능하다.

더불어 밀가루 알레르기 체질이나 다이어트 중인 사람들의 소비를 이끌어 내 쌀 소비량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밀가루보다 쌀로 만든 식품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바쁜 현대인의 생활에 맞춰 간편화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한편 중국은 다양한 식사대용 식품 중인 오트밀이 저당, 저지방, 풍부한 영양이 많다는 이유로 인기를 얻고 있다. CBNData에 따르면 천연 곡물가루와 오트밀과 같은 곡물 기반의 식사대용식품이 최근 1년간 소비자 증가 속도가 60%를 넘기며, 중국 티몰(Tmall) 플랫폼에서 소비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집계했다.

최근 1년간 티몰 플랫폼에서 오트밀 매출상위 5개 브랜드가 전체 선식 판매액의 25%를 차지했다. 

식사대용식품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주로 곡물맛, 과일 맛을 많이 선택하는 추세이고 요거트맛, 녹차맛도 사랑받고 있다.

중국 또한 저당식품, 무당식품에 대해 수요가 점차 많아지고 있으며 사카로즈(인공감미료)를 첨가되지 않은 곡물 식사대용식품의 소비 규모가 매년 상승추세로 소비자들이 맛과 무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 쌀의 변신은 무죄! 일본 식품업계에 부는 새로운 바람" , "중국 곡물 식사대용식품 소비 트렌드"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