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증상·경증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입원 못해‥재택치료 허용한다
무증상·경증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 입원 못해‥재택치료 허용한다
  • 이주영
  • 승인 2022.01.20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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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현재 재택치료에서 제외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를 재택치료 대상으로 포함한다고 밝혔다.

현재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는 무증상 또는 경증이라고 하더라도 병원·생활치료센터 입원(입소)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1월 19일부터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고 병원·생활치료센터에는 위험성이 있는 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배정한다. 

이에 재택치료 기간 중 동거인으로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동거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 반드시 KF94 마스크를 쓰고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등을 실시해야 한다.

 

(사진=보건복지부)
(사진=보건복지부)

 

국내 거주 외국인 발생은 2021년 9월 이후 감소세였으나 12월 4주 상승세로 전환되어 1월 2주(1.9.~1.15.)에는 비중이 14.2%까지 증가했다. 

12월 4주 이후 평택‧군산‧오산 등 주한 미군 군부대 장병‧군무원‧부양가족 등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사업장‧외국인 지인 모임 등에서 집단발생이 잦다. 작업장 및 공동기숙사 이용으로 전파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외국인 접종률은 증가추세이나 내국인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3차 접종률의 경우 전연령대에서 약 1.5배 차이가 난다.

특히, 확진자 외국인 중 미접종 및 1차접종완료 비율이 68.3%으로 대부분이 미접종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