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치열해지는 중소형 OLED 시장.."경쟁사들이 추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 개발..지적재산권 보호 강구"
삼성디스플레이, 치열해지는 중소형 OLED 시장.."경쟁사들이 추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 개발..지적재산권 보호 강구"
  • 정단비
  • 승인 2022.01.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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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의 IR 발표가 1월 27일 있었다.

폴더블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의 판매 호조와 노트북 등 IT OLED 디스플레이의 판매량의 증가로 4분기 매출 9.1조원, 영업이익 1.3조원을 발표하며, 중소형 사업은 전분기에 이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 뒤따랐다.

이날 자리에서는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점점 경쟁이 심화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지적재산권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도 엿볼 수 있었다.

특히 '최근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플렉서블 OLED시장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말해달라'는 질문이 나오자 지적재산권 보호를 강조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 일종의 경고인 셈이다.

이와 관련해 삼성디스플레이 최권영 기획팀 부사장은 "앞으로도 중소형 OLED 시장은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으로 고유의 차별화된 기술을 보호하고 가치를 높이기 위해 Diamond Pixel이나, 저전력 기술인 Eco2 OLED와 같은 경쟁사들이 추격 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정당한 기술을 사용하고 그 가치를 보호하는 일은 고객사와 소비자들에 대한 의무와 책임으로 ESG 환경에서 기업의 정도경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최 부사장은 "임직원의 노력으로 쌓아올린 지적재산권을 정당하게 인정받고 보상받을 수 있는 보다 다각적이고 심도있는 방안들도 강구하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삼성디스플레이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한 디스플레이의 선명도와 가독성을 높여주는 '다이아몬드 픽셀(Diamond PixelTM)'과 저전력 기술인 'Eco2 OLEDTM' 관련 영상이 대표적이다. 이 영상에 소개된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국내외 여러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수십년간 축적된 노하우로 개발된 원천 기술이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1편 ‘Superior Image Quality’ 영상
사진=삼성디스플레이가 공개한 1편 ‘Superior Image Quality’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