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설 연휴이다.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보는 시간도 길어진다. 명절동안 사람들은 집에서 어떤 앱을 많이 이용할까?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분석 플랫폼 Adjust(애드저스트)는 27일 글로벌 ∙ APAC(아시아 태평양) ∙ EMEA(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설 연휴 기간 앱 설치 및 세션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Adjust(애드저스트)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의 쇼핑 앱 설치 및 세션수는 꾸준한 증가를 보인다.
2020년 쇼핑 앱 설치 수는 2019년 대비 29% 증가했고, 2021년에는 18%의 추가 성장을 기록했다.
세션 수 또한 세계적인 증가 추세와 함께 APAC(아시아 태평양), EMEA(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북미 지역별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전년 대비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36%, 2021년에는 54%가 증가하였다.
EMEA는 2020년 세션 수가 36% 증가한 뒤 2021년 추가로 8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와 APAC의 경우, 2020년 각각 24%, 34%, 2021년에는 87%, 6%의 성장했다.
명절 음식 준비로 심적 ∙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이 모이거나 혼자 설연휴를 보내는 ‘혼설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음식배달 앱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간편하게 명절음식을 주문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Adjust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전 세계의 음식배달 앱설치는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56%가, 2021년에는 2% 추가 성장했다. 앱 세션수는 더욱 흥미롭다.
설연휴 음식배달 앱 세션수는 2020년 전년 대비 100% 증가했고, 2021년 90%가 증가했다.
모든 지역의 세션 수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으나, 특히 북미 지역은 2020년 105%, 2021년 135%라는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APAC 세션수의 경우, 2020년 136%, 2021년 99%로 크게 증가했고, EMEA는 2020년 71%, 2021년 56%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이번 설연휴기간 역시도 많은 유저들이 음식배달 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설 특집 TV 방송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의 트렌드는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Adjust에 따르면,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앱 세션 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0년 27%, 2021년 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APAC이 2020년 48%, 2021년 8.5%로 가장 크게 성장했다. EMEA도 비슷한 기조를 보이며 2020년 26%, 2021년 7% 성장했다. 이
번 설에도 유저들은 국내 음악플랫폼 '멜론', '지니뮤직' 외에도 '유튜브뮤직', '스포티파이'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앱과 함께 하며 연휴기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