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설 연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은?
[슬기로운 집콕생활] 설 연휴,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는 앱은?
  • 오정희
  • 승인 2022.02.01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설 연휴이다.

자연스럽게 휴대폰을 보는 시간도 길어진다. 명절동안 사람들은 집에서 어떤 앱을 많이 이용할까?

글로벌 모바일 마케팅 분석 플랫폼 Adjust(애드저스트)는 27일 글로벌 ∙ APAC(아시아 태평양) ∙ EMEA(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설 연휴 기간 앱 설치 및 세션 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애드저스트)​
​(사진=애드저스트)​

Adjust(애드저스트)에 따르면, 설 연휴가 시작되는 날의 쇼핑 앱 설치 및 세션수는 꾸준한 증가를 보인다.

​(사진=애드저스트)​
​(사진=애드저스트)​

 

2020년 쇼핑 앱 설치 수는 2019년 대비 29% 증가했고, 2021년에는 18%의 추가 성장을 기록했다.

세션 수 또한 세계적인 증가 추세와 함께 APAC(아시아 태평양), EMEA(유럽, 중동, 북아프리카), 북미 지역별로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 전년 대비 통계를 살펴보면, 2020년 36%, 2021년에는 54%가 증가하였다.

EMEA는 2020년 세션 수가 36% 증가한 뒤 2021년 추가로 85%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북미와 APAC의 경우, 2020년 각각 24%, 34%, 2021년에는 87%, 6%의 성장했다.

​(사진=애드저스트)​
​(사진=애드저스트)​

명절 음식 준비로 심적 ∙ 육체적으로 힘들었던 분위기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이 모이거나 혼자 설연휴를 보내는 ‘혼설족’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음식배달 앱을 통해 부담없는 가격으로 간편하게 명절음식을 주문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다.

​(사진=애드저스트)​
​(사진=애드저스트)​

 

Adjust에 따르면, 설 연휴기간 전 세계의 음식배달 앱설치는 2019년에 비해 2020년에 56%가, 2021년에는 2% 추가 성장했다. 앱 세션수는 더욱 흥미롭다.

설연휴 음식배달 앱 세션수는 2020년 전년 대비 100% 증가했고, 2021년 90%가 증가했다.

모든 지역의 세션 수가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록했으나, 특히 북미 지역은 2020년 105%, 2021년 135%라는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APAC 세션수의 경우, 2020년 136%, 2021년 99%로 크게 증가했고, EMEA는 2020년 71%, 2021년 56% 성장을 기록했다.

코로나가 지속되는 이번 설연휴기간 역시도 많은 유저들이 음식배달 앱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애드저스트)​
​(사진=애드저스트)​

 

설 특집 TV 방송과 함께 명절을 보내는 아시아 국가의 트렌드는 음악 스트리밍 앱 사용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Adjust에 따르면,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앱 세션 수의 전년 대비 증가율은 2020년 27%, 2021년 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APAC이 2020년 48%, 2021년 8.5%로 가장 크게 성장했다. EMEA도 비슷한 기조를 보이며 2020년 26%, 2021년 7% 성장했다. 이

번 설에도 유저들은 국내 음악플랫폼 '멜론', '지니뮤직' 외에도 '유튜브뮤직', '스포티파이'등 다양한 음악 스트리밍앱과 함께 하며 연휴기간을 더욱 즐겁게 보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