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항공여객, 2020년 대비 국제선 77.5%↓국내선 31.7%↑
2021년 항공여객, 2020년 대비 국제선 77.5%↓국내선 31.7%↑
  • 이주영
  • 승인 2022.02.0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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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항공여객이 전년 대비 7.7% 감소한 3,636만 명으로, 국제선 여객은 전년 대비 77.5% 감소(2019년 대비 96.4% 감소)한 321만 명을, 국내선 여객은 전년 대비 31.7% 증가(2019년 대비 0.5% 증가)한 3,315만 명을 기록했다.

델타‧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급감한 국제선 항공여객은 전년 대비 77.5% 감소(2019년 대비 96.4% 감소)한 321만 명을 기록했다. 중동 등 기타(4.7%)를 제외한 일본(△93.3%)·중국(△81.1%)·아시아(△88.3%) 등 전 지역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1년 국제선 여객의 70.2%를 상위 10개국에서 운송했다. 1위는 미국(89만 명)으로 2019년 대비 22.4%p 증가한 27.7%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2위 중국(42만 명), 3위 일본(15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여파로 급감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31.7% 상승(2019년 대비 0.5% 상승)한 3,315만 명으로, 그간 최고치였던 2019년 3,298만 명을 넘어섰다.

국내선 여객은 인천(△98.2%)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항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고, 팬데믹 확산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김포(7.0%)・김해(21.1%)・여수(74.7%) 등은 증가하였지만 제주(△9.8%)・대구(△2.3%)・인천(△99.7%)은 감소했다.

국내선 여객 중 대형항공사 운송량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930만 명(점유율 28%), 저비용항공사는 41.3% 증가한 2,385만 명(점유율 72% 차지)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