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 가려움증 외 증상은 무엇인가요?
[건강Q&A]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 가려움증 외 증상은 무엇인가요?
  • 이영순
  • 승인 2022.02.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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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 습진은 4명 중 1명이 경험할 정도로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입니다. 해당 질환은 인체의 면역력 약화, 외부 바이러스 감염, 환경적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이 피부 보호층을 파괴하여 염증을 유발합니다.

 

증상은?

주요 증상은 진물과 부종이 있고 딱지를 형성하며, 심한 가려움증이 나타납니다. 증상과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되기도 합니다. 주된 발병 부위는 팔, 다리이며 증상이 악화되면 온몸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보통 낮보다는 야간에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춥고 건조한 겨울철에는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가려움으로 인해 피부를 긁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환부에 상처가 생겨 그 부위로 2차 세균 감염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2차 감염이 되면 노란 진물과 함께 노란색 인비늘이 두껍게 생기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되면서, 장시간 착용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는 피부에 제대로 된 통풍이 되지 않아 트러블 등이 발생하는 결과를 불러와 질환이 악화하는 경우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습진은 만성 질환이라는 특징으로 인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합니다. 치료에 어려움이 많지만, 원인 치료를 통해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일반적인 대증 치료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외부 병변의 완화일 뿐이며, 재발이 잦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습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중요합다. 또한 2차 감염 등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사전에 전문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외에도 기름진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충분한 수면과 가벼운 운동을 통해 치료에 시너지효과를 주는 것이 쾌유를 돕는 길이 될 것입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안산점 정혜진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