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겨울철 나타나는 이명, 치료 방법은?
[건강 Q&A] 겨울철 나타나는 이명, 치료 방법은?
  • 이영순
  • 승인 2022.0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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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김세원 원장
사진=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김세원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40대 남성입니다. 시끄러운 작업 현장에서 일을 하다 보니 귀에서 삐 하는 소리가 자주 들리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부분은 질병과 관련이 없는지 궁금합니다”

귀에서 갑자기 삐 소리가 들리는 경험은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겪을 만큼 흔한 일입니다. 특히, 시끄러운 작업 현장에서 일하거나 소음에 자주 노출되어 있는 사람은 더욱 흔하게 이러한 현상을 겪게 되고 지속적으로 소리가 난다고 하기도 합니다.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원인과 해결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이명의 원인은?

이러한 현상을 정확하게 이명이라고 정의합니다. 귀에서 바람 소리나 삐 소리가 들리는 것이 특징인데, 산업의 발달로 인한 생활 소음 증가, 이어폰의 사용, 생활 속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 이외에도 의료적 접근을 통해 해당 현상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이명의 원인이 뇌종양 등의 질병에서 유발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보다 정확한 원인 분석을 위해 면밀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자각적 이명과 타각적 이명이란?

이명 현상은 자각적 증상과 타각적 증상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자각적으로 나타나는 이명은 본인만 주관적으로 소리를 듣고 다른 사람은 듣지 못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메니에르병이나 난청, 두부외상, 청신경종 등의 원인에 의해 나타나며 특별한 원인이 없는 경우도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반대로 타각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귀 주의 혈관 박동음이나 목 주변 근육의 수축 및 경련, 턱관절 기능 장애 등에 의해 몸속 소리가 직접 전달되어 다른 사람도 들을 수 있습니다.

 

 

도움말 : 장덕한방병원 뇌건강센터 김세원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