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Q&A] 지루성피부염 주의, 원인 및 특징은 무엇일까?
[건강Q&A] 지루성피부염 주의, 원인 및 특징은 무엇일까?
  • 이영순
  • 승인 2022.02.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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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대표원장
사진=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대표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면역력이 약해질 수 있는 이 시기에는 각종 피부질환이 새롭게 발견 및 악화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중에서 지루성피부염은 피부 보습력이 떨어지고 찬바람에 피부가 노출되어 증상이 악화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3개월 이내, 40~70세 사이 주로 나타납니다. 성인 남자의 3~5%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은 몸 안의 열 순환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여 피부 온도와 수분 밸런스가 깨져 피지선 활동량이 증가하는 열성 피지 현상이 주된 원인입니다. 초기에는 여드름, 아토피 등과 유사하게 보여 오인할 수 있습니다. 두 질환과 원인부터 차이점을 보이는 질환이므로, 같은 방식으로 치료하면 쉽게 낫지 않고 오히려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지루성피부염 특징은?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인 두피, 이마, 얼굴, 겨드랑이, 배꼽, 사타구니 등에서 발병합니다. 이와 함께 다양한 크기 및 모양을 보이는 홍반성이 병변 위에 다양한 양상의 각질 형태로 나타난다.

스트레스를 비롯한 과도한 음주 및 흡연, 외부의 자극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악화되면 전신으로 병변이 확장될 수 있고, 진물이 흐르거나 두꺼운 딱지가 앉을 수도 있다. 또한 이차적으로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악취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상당수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해당 치료법은 증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둔 치료가 필요합니다. 원인이 되는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을 정상화시켜 스스로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

일상생활에서도 지루성피부염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습관이 필요합니다. 스트레스 최소화 및 빠르게 해소해 주기, 습한 날씨 직사광선 노출 최소화, 스크럽 및 때 밀기는 자제, 적당한 보습 등이 있습니다. 

 

 

도움말 : 생기한의원 노원점 정대웅 대표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