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주인공은 "아빠가 집에 있는 물건이나 돈을 다른 분들께 막 준다. 예전에 회사를 하시다가 부도난 적도 있었는데 이제까지 다른 분들께 퍼준 것만 계산해도 몇 십억은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딸은 "아빠가 다른 사람들에게 다시 돈을 빌려준다는 거 알면서도 아빠니까 생활비를 보탤 수밖에 없다"며 "3년 동안 모아서 오천만원 정도를 드린 것 같다"고 밝혀 착한 가족임을 보였다.
함께 출연한 아버지는 "빌려주고 나면 그 사람들의 형편이 다시 받을만한 형편이 아니니까 받을 수가 없다'며 "차라리 그 기간 동안 내가 새로 버는 게 나으니까"라고 덧붙이며 선행이 천성임을 밝혔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버지와 딸, 아들은 서로를 원망하기보다는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했다. 착한 아버지의 사연은 이날 '욕하는 남편' 사연과 함께 공동 1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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