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새일센터'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 선정·운영 시작
여가부,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새일센터'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 선정·운영 시작
  • 임희진
  • 승인 2022.03.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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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역량을 높이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2022년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새일센터) 729개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선정하고, 운영을 본격 시작한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전국 158개 새일센터에서 디지털 전환, 4차 산업혁명 등 최근의 산업‧노동시장 변화에 대응한 고부가가치, 기업맞춤형, 전문기술과정 등 유망직종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경력단절여성 등 1만 4천여 명이 참여하며, 훈련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경력단절여성 등이 빅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제약품질관리 등 직종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고숙련‧고부가가치 훈련을 수도권(서울·인천·경기)뿐 아니라 지역단위로 확대, 62개 과정을 운영한다. 

구인‧구직 수요 불일치(미스매칭) 문제 해소를 위해 지역산업 특성과 기업의 인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반영하고, 훈련 과정 수료와 취업을 연계한 기업맞춤형 과정은 177개 운영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 등이 전문 역량을 키워 양질의 민간 일자리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문기술 83개 과정도 운영된다.

여성가족부는 특히 올해부터 광역새일센터를 중심으로 지역별 훈련과정개발팀(연구기관, 기업, 전문기관, 지역새일센터 등)을 시범 도입하여 지역 수요조사, 전문가 자문 등에 기반한 훈련 직종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수요자 중심의 여성인재 양성 정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훈련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온라인으로 손쉽게 원하는 강의를 수강하고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에서는 디지털·신기술 분야 교육과정, 여성·기업체의 수요도가 높은 직무 과정 등 새일센터의 우수 훈련과정을 수강할 수 있으며, 훈련과정은 2021년 23개에서 2022년 총 38개 과정으로 늘린다.

특히, 온‧오프라인을 결합해 이론학습과 현장 실습을 진행하는 온라인 플러스 과정을 올해 353개까지 확대하여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효율적으로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부처협업을 강화하여 각 부처 특성을 살린 전문인력 양성 교육과 새일센터의 취업지원 서비스를 통합·연계한 「다부처 협업 취업지원 서비스」를 올해 8개 부처 11개 과정 2,500명 규모(2021년 8개 부처 8개 과정 1,600명)로 확대하여 전문직종 취업 지원을 보다 강화해 나간다. 

(사진=여성가족부)
(사진=여성가족부)

코로나19에도 2020년 새일센터 직업훈련과정은 11,023명이 참여하여 95.5%의 높은 수료율, 73.8%의 취업률(2021년 과정은 2022.6월 이후 산출 가능)을 달성했으며, 특히 고부가가치 훈련과정은 취업률이 80%에 육박(79.7%)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경력단절여성이 양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새일센터 직업교육훈련은 단순 직무역량 교육에 더해 취업상담사의 ▲심층 상담을 통한 자신감 고취, ▲진로상담 및 희망직종 직업교육훈련 제공, ▲동행면접 등을 통한 취업연계 및 인턴십 등 일경험 제공, ④취업 후 직장적응을 위한 사후관리 및 경력단절예방 지원 등 타 직업교육훈련과 차별화된 통합형(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높은 수료율과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아울러,「경력단절여성등의 경제활동 촉진법」전부개정(2022.6.8 시행)으로 기존 재취업 지원에 더해 경력단절을 사전에 예방하는 지원 정책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정책을 보다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전국 새일센터의 직업교육훈련은 새일센터 대표전화 또는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훈련생으로 선발되면 훈련비 전액과 교통비 등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