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대한통운으로부터 금호터미널 등 계열사 3개 주식을 취득했다.

17일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통운이 보유 중인 금호터미널 주식 1,000만주를 2,555억 원, 아시아나공항개발 주식 320만6,600주를 677억 원, 아스공항 주식 100만주를 383억 원에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금호터미널, 아시아나항공개발, 아스항공 등 이들 3사의 매각가는 총 3,615억 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인수는 아시아나항공과 대우건설이 추진 중인 대한통운 주식 공동매각 거래종결을 선행조건으로 진행되는 계약”이라며 “대한통운 공동매각 거래가 종결되지 않을 경우 해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