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여행] 실내에서 VR로 여행을 할 수 있다?
[랜선여행] 실내에서 VR로 여행을 할 수 있다?
  • 임희진
  • 승인 2022.03.24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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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외부활동이 원활하지 않은 요즘. VR 영상 콘텐츠을 통해 간접 여행을 하는 랜선여행이 눈길을 끈다.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왔지만 큰 일교차와 미세먼지로 바깥활동이 위축되고는 한다. 문화포털에서 선보이는 VR 영상 콘텐츠는 직접 눈앞에서 보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봄의 기운도 느껴보자.

1. 눈 앞에서 생생하게 만나는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360VR로 집콕 감상하기>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사진=한국문화정보원)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함께 간직한 서울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는 전시를 소개한다. 서울의 세월의 흔적이 남아있는 오래된 건물부터, 건축가의 감각을 담아낸 현대적인 건물까지 본 영상에서 한눈에 만날 수 있다. 서울도서건축비엔날레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도시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담은 VR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우리가 사는 공간의 모습을 다채롭게 전달한다.
 

2. 환경을 생각하는 이색 공원 <선유도 공원, 국내 최초의 재활용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하다>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사진=한국문화정보원)

따스해진 날씨 덕분에 인근의 공원이나 강변으로 외출하는 나들이객이 많다. 본래 육지와 이어져 있었으며, 신선이 지낼 만큼 아름다워 ‘선유봉’으로 불렸던 선유도 공원으로 랜선 산책을 떠나보자. 일제강점기와 강변북로 공사를 겪으며 지금의 섬 모습으로 자리 잡은 선유도는 현재 국내 최초의 재활용 생태공원으로 재탄생되면서 관광지로도 주목 받고 있다. 2000년대 초까지 정수장이었던 공간을 재활용해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선유도의 모습을 VR 영상으로 즐겨보자.
 

3. 석유비축기지의 반전 매력 <문화비축기지>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경기장에는 특별한 공원이 있다. 과거 석유 비축기지를 리모델링해 시민들을 위한 문화 공간으로 변신한 ‘문화비축기지’는 석유 탱크의 일부를 재활용했다. 41년 동안 일반인의 접근을 제한했으나 이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게 된 ‘문화비축기지’의 이색적인 공간과 자연이 어우러진 모습을 VR 영상을 통해 만나보자.


4. 예술가의 손이 된 사람들 <백남준 아트마스터 이정성 장인이 전하는 깊은 울림>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사진=한국문화정보원)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예술가 ‘백남준’의 아트마스터를 만나볼 수 있는 VR 영상을 소개한다. 1988년부터 백남준의 비디오 아트 엔지니어로서 함께 한 이정성 장인의 작업 공간과 인터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청계천 박물관에서 진행된 ‘미디어아트 X 세운상가 展’의 연장으로, 예술가의 여을 채워주는 기술자의 디테일을 확인할 수 있는 본 영상을 통해 깊은 울림을 느끼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