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카메라 앞에 섰다. <아레나 옴므 플러스> 4월호 화보에서 차준환은 역동적이고 포토제닉한 무드를 마음껏 드러냈다.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끝마치고 만족스러운 경기를 펼쳤다는 그는 "차준환이라는 사람으로서도 성장했고, 선수로서도 성장한 것 같아요. (중략) 지난 6년간 캐나다에서는 곁에서 늘 도와준 팀이 있었지만, 한국에는 없어요. 그래서 스스로를 더 돌보고 들여다볼 수밖에 없어요.”라며 스스로 행복감을 숨길 수 없었다고 한다.

반면 차준환은 선수 생활 중 실패한 경험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말했다. “피겨 스케이팅은 기술과 유연한 동작, 여러 요소가 조화롭게 이루어져야 하는 스포츠잖아요. (중략) 어려운 기술을 자주 시도하면 실패를 피할 수 없는데도, 마음 한편에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싶은 갈망을 품었나 봐요. 그렇지만 실수도 실패도 많이 경험해야 결국 내 것으로 만들고 성공할 수 있다고 믿어서 어려운 기술에 치우치면 실패할 걸 알지만 고집했던 것 같아요.” 장하기 위해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고, 지속적으로 장벽 높은 기술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차준환에게 잊을 수 없는 경기에 대해서도 묻자 그는 이번 시즌 경기인 2022 ISU 사대륙 선수권 대회와 베이징 올림픽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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