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어디? 고피자·노랑통닭 등 5개 외식 프랜차이즈 추가 지정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은 어디? 고피자·노랑통닭 등 5개 외식 프랜차이즈 추가 지정
  • 오정희
  • 승인 2022.04.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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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피자 △꾸브라꼬 숯불 두 마리 치킨 △무봉리 토종 순대국 △노랑통닭 △이화수 전통 육개장 등 5개 외식 프랜차이즈가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을 위해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운영하는 음식점에 지정하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이하 실천음식점)에 263개가 추가 지정되면서 한 끼 식사 대용으로는 나트륨 함량이 비교적 높은 피자, 국민 기호식품인 치킨(숯불구이․후라이드)와 기호에 따라 소금을 가미해 먹는 순댓국 등을 판매하는 프랜차이즈가맹점들이 이름을 올렸다.

피자와 순댓국 프랜차이즈 업체는 나트륨 함량이 낮은 원재료 사용과 소스·밑간 조정 등을 해서 염도를 낮췄으며,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는 닭을 소금으로 밑간하는 염지 방법을 개선하고 염도가 낮은 소스를 개발해 나트륨 함량을 조절했다.

<실천음식점의 나트륨 저감 메뉴 사례>

사례 1 (피자 분야) 고구마 피자 1인분(200g) : 883mg → 672mg 
사례 2 (치킨 분야) 숯불 바베큐 치킨 1인분(340g) : 1,787mg → 1,080mg
사례 3 (국‧탕‧찌개 분야) 순대국 1인분(600g) : 1,128mg → 960mg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실천음식점 사업은 소비자가 나트륨을 줄인 메뉴를 선택해 건강한식생활을 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일반음식점이 신규 신청하면 식약처 또는 지자체가 저염식 메뉴 개발 등을 지원해 1개월 이상 운영한 후 최종 지정된다.

우리 국민의 24.9%가 하루 한끼 이상을 사 먹는 등 외식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식약처는 프랜차이즈산업협회와 협력해 실천음식점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84개소가 운영 중이다. 

참고로 식약처는 식품안전나라 누리집과 블로그 등에 실천음식점 지정업체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