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Q&A] 코로나 후유증에 구토 소화불량 반복,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건강 Q&A] 코로나 후유증에 구토 소화불량 반복,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 이영순
  • 승인 2022.04.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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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위강한의원 김단영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김단영 원장

 

<건강 Q&A는 소비자가 궁금한 의학상식에 대해 의료진이 답해드립니다>

#일산에 거주하는 직장인입니다.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를 진행했고, 검사 결과 음성이 나와 일상에 복귀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속이 불편하거나 가끔 구역감이 있는 듯 후유증에 불편이 많습니다. 이 경우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코로나19 확진 후 격리가 해제된 이후에도 각종 증상에 시달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를 코로나후유증이라고 부르는데, 누적 확진자 수가 올해 들어 급증함에 따라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명 ‘롱 코비드’라고도 불리는 코로나후유증은 환자가 확진 이전의 정상적인 일상생활로 되돌아가기 어렵게 만듭니다. 이때 나타나는 증상도 다양한데 환자에 따라 코로나후유증으로 구토, 소화불량, 원인을 알 수 없는 두통, 근육 통증, 기침, 가래, 미각 이상, 후각 상실 등 여러 증상을 복합적으로 겪을 수 있습니다.

3개월 내 발생해 2개월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19 감염 후 증상은 국제적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발생되고 있습니다. 또 1년 이상 후유증에 시달리는 이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증상의 종류는?

일반적인 감기 증상이 여전히 남아 있거나 불안, 기억력 저하, 집중력 저하 등 예상하기 어려운 증상들도 개인에 따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이 낮아지고 있으므로 의심스러운 상태에서는 곧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증상에 따라 약을 사용할 수도 있겠으나 그보다는 신체가 스스로 후유증을 이겨낼 힘을 갖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원인과 각 개인이 겪는 갖가지 증상의 특성을 고려한 치료가 중요한데, 특히 우리 몸의 면역력에 해당하는 정기의 보충을 돕는 것이 요구됩니다. 우리 몸의 정기가 충분하면 항병력을 높여서 스스로 바이러스의 영향인 사기를 물리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정기를 충분히 보충하기 위한 소화능력 회복과 음식을 통한 면역 및 활력 보충을 도울 필요가 있습니다. 후유증으로 구토 소화불량이 반복될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 입맛을 회복시키기 위해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 밖에도 여러 증상별로 그에 맞는 적절한 관리가 요구됩니다. 인후통 마른기침 가래 및 으슬으슬 춥고 몸이 여기저기 아픈 증상 등 각 후유증에 맞는 적합한 처방이 이뤄져야 합니다.

가래 잔기침 맑은 콧물 재채기가 심할 때나 조금만 움직여도 피로감을 쉽게 느끼며 어지럽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증상이 심할 때도 상태에 맞는 치료로 신체를 관리해야 합니다. 코로나 후유증으로 두통이나 머리가 맑지 않고 멍한 브레인포그 증상이 두드러지는 경우엔 코 속 점막이 부어있을 수 있기에 부기를 빼줄 필요가 있습니다.

 

 

도움말 : 위강한의원 김단영 원장